재혼전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2월29일부터 1월4일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에 대한 한 남자 혹은 한 여자로서의 평가’를 설문조사 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부부의 성역할에 있어서 남성의 직업, 경제력 상의 문제나 폭행, 부정행위 등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가사나 자녀 양육, 가족관리 등을 주 역할로 하는 여성들은 시시비비를 가릴 마땅한 잣대가 없을 뿐 아니라 책임을 묻기도 곤란하다. 따라서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남성의 과실이 크게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와 이혼에 도달할 때까지의 과정과 배경’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36.4%)와 ‘쌓이고 쌓여서’(34.2%), ‘별것 아닌 게 꼬여서’(27.4%) 등의 3가지 요인을 비슷한 비율로 지적했으나, 여성은 압도적 다수인 80.2%가 ‘쌓이고 쌓여서’ 이혼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 외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가 1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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