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이 기자] 재혼 상대를 찾기 위해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한 뒤 2명의 남성과 맞선을 가진 46세의 여교사 L씨가 담당 매니저에게 맞선을 재촉하고 있는 장면이다.
결혼정보업계에 따르면 이혼이나 사별 후 이렇다 할 이성교제 경험이 없었던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의 경우 회원활동 초기에는 연애감각이 현저히 결핍돼 있어 이를 회복하는데 일정 기간과 실전 경험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연애감각 회복 시점’은 ‘2회의 맞선 실시 후’ 다음으로 ‘맞선 3회 실시 후’(남 32.8%, 여 29.1%)가 뒤따랐고, 그 외에는 남성의 경우 ‘1회 실시 후’(12.9%), ‘처음부터 비슷하다’(10.9%), ‘4회 실시 후’(5.1%) 등의 순이고, 여성은 ‘처음부터 비슷하다’(20.9%), ‘1회 실시 후’(10.8%), ‘4회 실시 후’(6.8%) 등의 순서다.
이에 온리유의 대표는 “돌싱들은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이성교제의 필요성이 없었을 뿐 아니라 연애감정도 억압된 상태로 유지돼 왔다”라며 “그러나 이성과의 데이트 중 대화나 스킨십을 나누는 과정에서 연애감정이 되살아남은 물론 이성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높아지게 된다. 재혼에 맞는 연애기술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처음 결혼한 지 오래 될수록 회복 및 습득에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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