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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기밖에 없어~” 미혼男, 배우자감에게 일편단심 원해

2015-06-24 05:12:33
[이송이 기자] 미혼남성들이 꼽는 결혼상대들의 매력은 ‘일편단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3월12일부터 17일에 걸쳐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깊이 사귀면 사귈수록 배우자감으로 점점 빛을 발할 매력 포인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28.8%가 ‘일편단심’으로 답했고 여성 29.5%가 ‘겸손’을 꼽아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인간적인 면’(25.8%), ‘겸손’(23.1%), ‘열정적인 면’(8.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겸손에 이어 ‘인간적인 면’(24.6%), ‘일편단심’(14.8%), ‘뚜렷한 주관’(11.3%) 등의 순을 보였다. 이는 여성의 능력과 사회적 지위 향상에 따른 남녀 모두의 의식의 변화로 보인다.

반대로 ‘언뜻 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결혼상대로서의 치명적 결함’에 관해서는 남녀 똑같이 ‘의지력이 약하다’(남 31.8%, 여 27.7%)와 ‘허점이 많다’(남 25.5%, 여 22.0%)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밖에 남성의 경우 ‘까칠하다’(15.9%)와 ‘자기중심적이다’(10.5%), ‘잘 난 척 한다’(8.0%) 등이 뒤따랐다. 여성은 ‘자기중심적이다’(17.4%), ‘까칠하다’(13.2%), ‘잘 난 척 한다’(9.8%) 등을 숨겨진 단점으로 꼽았다.

커플예감 필링유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20∼30대 젊은이들은 부모들의 과보호 속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부족함 없이 자랐다. 의존적 삶에 익숙하고 훈계나 질책 등에 과민한 성향이 있어 끈기와 주의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설문 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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