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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거짓 행동 1위, 男 ‘계산’ 女 ‘칭찬’…? “이러니 오해하지!”

2015-09-04 00:57:31
[김민선 기자] 소개팅 거짓 행동 1위는 과연 무엇일까?

1월24일부터 30일까지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이 미혼남녀 794명을 대상으로 ‘소개팅에서 예의상 했던 행동이 있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52.2%와 여성 71.2%가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예의 차리는 행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이 ‘상대방을 위해 예의상 했던 거짓 행동’으로는 ‘마음 없어도 계산한다’(38.9%)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32%),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21%),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8.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의 경우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41.4%)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32.8%),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19.4%), ‘마음에 없어도 계산한다’(6.5%) 등을 예의상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에 없어도 예의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 묻자 남성은 ‘주선자가 곤란해 할까봐’(37.9%)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상대방이 무안할까봐’(28.6%), ‘좋은 이미지로 남기 위해’(24.3%), ‘애프터 신청을 받기 위해’(9.2%) 등의 의견의 제시하며 자신보다는 주선자나 상대를 더욱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은 주변 관계보다 ‘애프터 신청을 받기 위해’(44.4%) 더욱 예의를 차렸으며, 이어 ‘주선자가 곤란해 할까봐’(22.6%), ‘상대방이 무안할까 봐’(18.9%), ‘좋은 이미지로 남기 위해’(14.1%) 등을 이유로 거짓 행동을 했다고 답했다.

소개팅 거짓 행동 1위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이러니까 오해하지!”, “소개팅 거짓 행동 1위, 공감! 나도 상대 마음에 안 드는데 그냥 친구 생각해서 계산한 적 있음!”, “다들 한번쯤 경험해 봤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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