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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행복해지고 싶다!

2014-05-08 18:35:48
남편은 아내도 자신과 똑같이 행복할 권리가 있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만약 처가에서 매주 집에 찾아오라고 하고,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야단치고 허드렛일을 다 맡긴다면 자신은 견딜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과 똑같이 자유롭고 존중받고 싶은 아내의 욕구를 생각해야 한다. 남녀가 평등한 구조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신이 커서도 건강하고 평등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부부가 성역할 고정관념, 관습적인 것 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에게서 독립하라
한 가정을 이뤘다면 독립된 존재로 생활해야 한다. 남자가 자라서 가정을 이뤘는데도 어머니의 눈치를 본다면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고 볼 수 없다.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오락가락한다면 양쪽 모두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만약 한쪽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신과 평생 함께할 아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내 편을 들어주고 그 마음을 이해해주면 아내는 자연히 시어머니를 잘 모실 것이다.

고부 사이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다. 남편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아내는 '시어머니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자신이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구나' 라고 느낀다. 이런 경우 아내는 오히려 남편의 행동이 미워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마음의 상처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줘라
만약 갈등이 점점 깊어진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서로의 상처를 분석해봐야 한다. 감정이 나빠지는 것을 무조건 방치하거나 ‘그냥 참자’라고만 생각하면 갈등은 더욱 심화된다. 지나친 인내는 결국 관계를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되고야 만다.
(자료제공: 월간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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