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대한민국 최고의 ‘색기男’은?

김희정 기자
2009-10-05 09:22:58

색기 있어 보이는 키워드는 ‘엉덩이, 스킨십, 표정, 가슴’에 있다?

2009년 6월, 20~39세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색기 있어 보이는 키워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엉덩이가 탱탱하고 표정이 섹시한 남자, 가슴이 크고 스킨십이 잦은 여자’가 색기 있어 보인다는 결과가 집계됐다.

‘색기’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보다 여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성에게 발산되는 섹스어필이 비단 여성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남성들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이를 알아채고 느끼는 여성들도 많다는 것. 단지 여성들보다 남성들의 표현이 대담한 까닭에, 색기 있는 여성들의 관한 논란이 더 많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던, 여성들이 느끼는 ‘색기 있는 남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자.

2009년 6월 조사결과, 색기 있어 보이는 남성의 외모로 여자의 49.2%가 ‘엉덩이가 크고 탱탱한 사람’이라 답한 바 있다. 다음으로 ‘찢어진 눈을 가진 사람’이 16.9%로 집계. 여성들이 색기 있다 느끼는 남성의 신체부위로 ‘엉덩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행동 상으로는, 여성의 55.9%가 섹시한 표정의 남성이 색기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뒤이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사람은 3.4%에 그쳤으며, 춤을 섹시하게 추는 사람과 야한 농담을 즐기는 사람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여성들이 생각하는 색기 있는 남성의 표상은 누구일까? 모두가 알기 쉽도록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 중, 가장 색기 있는 남성의 선호도를 조사해봤다.

20~39세 미혼여성 383명을 대상으로 2주에 걸쳐 ‘색기 넘치는 연예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 ‘소간지’ 소지섭이 대한민국의 가장 색기 넘치는 남자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30.1%에 달하는 설문 참여자가 가장 색기 넘치는 남자 연예인으로 소지섭을 꼽았다. 다음으로 명품 몸매와 섹시한 춤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비가 그 뒤를 이었다.

신세대 섹시 아이콘인 빅뱅의 탑이 3위를 차지했으며, 왕의 남자로 중성적 매력을 지닌 남자배우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이준기가 4위에 머물렀다. 이어 공유와 류승범이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평소 건실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는 소지섭이 1위를 해서 의외다”라는 반응도 속출하고 있다. 이는 섹시함을 콘셉트로 하는 많은 남자 연예인들을 재치고, 굳이 섹시함을 강조하지 않았던 소지섭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의아함이 아닐까.

위 조사결과를 반영해봤을 때, 소지섭의 탄탄한 엉덩이와 우수에 찬 표정이 평소 여성들에게 섹스어필해왔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야누스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는 배우 소지섭. 그의 안기고 싶은 어깨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속의 관능미가 우리나라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자료제공: 프렌밀리)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 이성에게 접근하는 최고의 ‘작업기술’은?
▶ 男·女 80%, "성관계 없이 연애할 수 없다?"
▶ 한국여성 89% '성생활에 불만족', 원인은?

▶ 남자, 넌 도대체 누구냐?
▶ 연애는 ‘섹시한 女’, 결혼은 ‘조신한 女’?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 [이벤트] 당신의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