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男·女 77% ‘나는 루저인가…’

김희정 기자
2014-06-19 05:38:07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대학생이 ‘키 180cm 이하 남자는 루저(loser)’ 라는 발언을 던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30대의 남녀는 어느 순간 자신이 루저라고 느끼게 될까? 싱글 커뮤니티 프렌밀리(www.frienmily.com)에서는 20~39세의 미혼남녀 1,362명을 대상으로 ‘루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성을 만났을 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남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이성을 만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느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남성 70.91%, 여성 83.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외모와 능력 중 어떤 부분에 더 자신감이 없어지고, 루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가?
남성 72.73%는 ‘능력적인 부분’에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다고 답했으며, 여성 35.90%
는 ‘외모적인 부분’에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더 많다고 답했다.

여자가 허용 가능한 남자의 최소 키는 몇cm라고 생각하는가?
‘170cm’라고 답한 남녀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165cm 이하’로 답한 남성은 36.70%였으며 여성은 15.38%에 불과해, 남성보다 여성의 기준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성을 소개받거나 데이트를 할 때, 키 때문에 신경 쓰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50.91%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데이트 할 때 남성의 키가 작아서 마음을 접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여성의 52.13%가 있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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