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미혼男·女 ‘연애 따로, 결혼 따로?’

김희정 기자
2014-06-24 20:10:28
“너는 이상형이 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형적인 기준이 앞서게 된다. 젊은 연령대일수록 외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결혼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가치관도 달라지기 마련. 결혼 정령기에 접어들면 이것저것 따지는 것도 까다로워진다.

미혼남녀들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의 기준은 확연히 다르다. 흔히 연애하기 좋은 사람, 결혼하기 좋은 사람은 별개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기준의 차이는 무엇이며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살펴봤다.

# 이성친구가 나보다 뛰어났으면 하는 부분은?
남성은 외모(81%), 여성은 경제력(49%)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성격’(11%), ‘학벌’(5%), ‘경제력’(2%), ‘가정환경’(1%)의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성격’(27%), ‘외모’(13%), ‘학벌’(7%), ‘가정환경’(4%) 순으로 집계됐다.

# 배우자가 나보다 뛰어났으면 하는 부분은?
남성 38%, 여성 35%가 ‘성격’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남성은 ‘외모’(31%), ‘경제력’(16%), ‘가정환경’(10%), ‘학벌’(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경제력’(33%), ‘가정환경’(15%), ‘학벌’(10%), ‘외모’(7%)의 순으로 답했다.

# 본인이 이성친구보다 뛰어났으면 하는 부분은?
남성의 경우 ‘경제력’(51%), ‘학벌’(22%). ‘외모’(19%), ‘가정환경’(6%), ‘성격’(2%)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외모’(72%), ‘가정환경’(13%), ‘학벌’(9%), ‘성격’(4%), ‘경제력’(2%) 순으로 본인의 외형에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 본인이 배우자보다 뛰어났으면 하는 부분은?
남성 42%는 ‘경제력’, 여성 34%는 ‘가정환경’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가정환경’(25%), ‘학벌’(22%), ‘성격’(8%), ‘외모’(3%), 여성은 ‘외모’(31%), ‘성격’(19%), ‘학벌’9(%), ‘경제력’(7%)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애를 할 때는 외모나 경제력이 우선이지만, 결혼을 생각하면 평생을 같이 할 사람이라는 생각에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게 된다. 때문에 외모보다는 성격이나 가정환경, 경제력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배우자는 나보다 모든 면에서 나은 사람이길 바라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결혼 상대자로서는 이해와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설문제공: 가연결혼정보)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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