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소개팅, 피해야 할 음식 "제발, 이것만은…"

김희정 기자
2014-07-10 06:22:04
오늘은 그동안 기다려왔던 소개팅 하는 날. 솔로인 A군은 친구의 도움으로 드디어 여자를 소개받게 됐다. 무엇보다 무조건 그녀가 원하는 스타일에 모든 걸 맞춰 호감을 사고 싶었던 그. 처음 만난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걱정부터 앞서는데….

처음 만나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녀는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무턱대고 잘못 선택했다가 그녀가 실망할까봐 이래저래 초조하기만 하다. 외모에만 신경 썼지, 일정을 체크 못한 자신이 한심한 이 순간. 이럴 때 남들은 어떻게 할까 고민스럽다.

미혼남녀 613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식사’에 관해 알아봤다. 미혼남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소개팅 시 음식 선택’에 있어 대부분의 남성들이 여성의 취향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만남 시, 식사로 선택하는 음식은?
남녀 49.5%가 ‘파스타 등의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답해 상당수를 차지했다. 뒤이어 ‘스테이크 등의 양식’(22%), ‘초밥 등의 일식’(14.5%), ‘한정식 등의 한식’(9%), ‘기타’(5%) 등으로 예상과 크게 빗나가지 않는 의견들을 내비쳤다.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은?
남성은 ‘이성의 보편적 취향’(42%), 여성은 ‘분위기’(38%)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분위기’(30%), ‘가격’(12%), ‘맛’(10%), ‘식사 소요시간’(4%)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맛’(27%), ‘식사 소요시간’(14%), ‘이성의 보편적 취향’(9%), ‘가격’(8%) 순이었다.

이성을 고려해 먹기 싫은 음식을 먹어봤는가?
남성의 경우 ‘그렇다’(87%)가 대다수인 반면에 여성은 ‘그런 적 없다’(61%) 라고 답해 상이한 결과를 드러냈다. 결국 남성이 맞선 식사 장소 선택 시 ‘여성의 보편적 취향’을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분석된다.

첫 만남에서 보통 남성들은 자신의 취향보다 여성의 취향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여성이 먼저 남성의 취향에 맞춰 식사를 하자고 제안해보자. 당신의 센스가 상대 이성에게 호감 100%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설문제공: 가연결혼정보)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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