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28~33세 男, 배우자감 부족하다?

김희정 기자
2014-07-23 01:54:31
얼마 전 통계청에서 결혼관련 조사에 따르면 결혼적령기 남성의 경우 여성을 선택할 폭이 좁아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가 지날수록 여성의 기회 여부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남성의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증거.

이에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은 성혼커플 300쌍을 표본으로 평균 만남횟수를 비교한 결과 여성의 만남횟수는 늘어난 반면, 남성의 만남횟수는 2007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만남횟수는 평균 4.5회인 반면, 남성의 만남 횟수는 2.6회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이성을 만나는 것으로 조사된 것.

더불어 여성의 경우 전문직 남성이나 고소득의 자신보다 조건이 좋은 이상형을 원하고 있는 추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반대로 남성은 조건이 좋은 이상형을 특별히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결과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단순한 만남 횟수만으로도 남성과 여성의 결혼적령기 인구비중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현재 결혼적령기인 28~33세 시대의 남아선호사상이 시나브로 결혼에 이르러 배우자가 부족해지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드러났듯이 현재의 결혼적령기 인구 비율은 남아선호사상 시절의 여파로 남성의 비율이 더 높은 현실이다. 내년에도 비슷한 현상이 도래할 것으로 보이며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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