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크리스마스 계획 '커플 vs 솔로'

2014-10-03 03:01:08
[김희정 기자] 일주일 뒤면 연인들의 날이라 불리는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가 찾아온다. 금~일요일로 이어지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무엇을 할 지 고민하는 커플들이 있는 반면 연인이 없는 솔로들은 여전히 별 감흥이 없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남녀 867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물었다.

솔로에게 크리스마스 ‘그저 남의 잔칫날’

연인이 없는 남녀 55%가 ‘크리스마스=공휴일’이라고 답했다. 그밖에 ‘커플들의 날’(23%), ‘예수 탄생일’(12%), ‘아무 날도 아니다’(7%), ‘기타’(3%) 등의 의견을 보였다.

2010 크리스마스 계획은?
남성 68%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여성 47%는 ‘친구들과 송년 모임’을 가질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친구들과 송년 모임’(14%), ‘소개팅 및 미팅파티’(11%), ‘가족 모임’(5%), ‘기타’(2%)의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계획 없다’(22%), ‘소개팅 및 미팅파티’(21%), ‘가족 모임’(9%), ‘기타’(1%)의 순으로 나타났다.

커플에게 크리스마스란?
‘男- 이벤트 해야 되는 날’, ‘女- 연인과 함께하는 날’

커플 중에서도 남성들은 ‘이벤트 해야 되는 날’(51%), ‘연인과 함께하는 날’(47%), ‘기타’(2%)의 순으로 답한 반면, 여성들은 ‘연인과 함께하는 날’(95%)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 크리스마스 계획은?
커플 중 41%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스키장’(21%), ‘놀이공원’(19%), ‘계획 중이다’(13%), ‘기타’(6%)로 대부분 연인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김영주 대표는 “크리스마스에 뚜렷한 계획이 없는 솔로라면 미팅파티나 동호회 등 솔로들을 위한 모임에 나가 외로운 크리스마스가 아닌 연인을 만들 수 있는 날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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