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남성심리] 밸런타인데이, 그의 생각이 궁금해?

2014-10-31 08:25:39
[김희정 기자]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많은 연인들과 싱글 남녀의 마음이 들떠 있을 터.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 일 없이 볼이 발그레 해지거나 가슴이 쿵쾅거리는 등 괜히 분주한 여성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매년 2월14일이면 찾아오는 밸런타인데이는 통상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거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날로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해 여성은 사랑을 고백하고 남성은 그를 감사히 여기며,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는 날과도 같다.

올해도 그와의 뜻 깊은 시간을 위해 남자친구의 선물을 준비하고, 특별한 데이트 일정을 계획한 여성들이 많을 터. 또 어느 여성은 줄곧 상상만 하던 그와의 데이트를 위해 용기 있게 고백을 준비했을지도 모른다.

밸런타인데이 '내 고백을 받아줄까? 거절하면 어쩌지…', '내 선물은 마음에 들어 할까?',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는데' 등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복잡한 여성들.

그렇다면 반대로 남성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여자친구의 멋진 선물을 기대하고 있을까? 아니면 어느 누군가의 고백을 기다리고 있을까?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을 고백 받을 혹은 아무런 이변 없이 오늘을 지날지 모르는, 수많은 남성들의 심리가 궁금하다.

이에 남성 2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남성(75.4%)이 “밸런타인데이를 계기 삼아 연인 관계 진도를 발전시키려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진도 발전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 중 단연 으뜸은 ‘분위기 있는 장소와 맛있는 식사(45.3%)’였다. 이어 선물(23.4%), 유도 질문(10.2%), 단정한 옷차림(9%)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남성들의 이색적인 답변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

솔로일 때>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여자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본 경험이 있는 남성이 무려 63.7%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외로움을 이유로 여자친구를 만들고자 하는 남성들의 응큼한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설문제공: 마이민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소품 이용해 '내 남자' 센스 올리기!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 밸런타인데이, 내 남자에게 어울리는 선물은?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
▶[정품 이벤트] 덧글 달고 클라란스, 아베다, 고운세상 공짜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