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솔로 40% “밸런타인데이, 비나 와라!”

2014-10-31 06:10:31
[김희정 기자]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 연인들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날이겠지만 솔로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날과도 같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에서 회원 582명을 대상으로 솔로들! 밸런타인데이에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41.4%가 ①‘커플끼리 엄청 싸웠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선택해 그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 ②무념무상! 아무 생각 없다(35.2%) ③찬바람 쌩쌩 불고 장대비나 왔으면 좋겠다(16.7%) ④가는 곳마다 웨이팅 1시간은 기본, 바가지도 썼으면 좋겠다(6.7%)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는 솔로들의 자세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 44.3%(258명)이 ‘집으로 곧장 귀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뒤이어 ‘내 자신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34.5%), ‘친구들과 만나 술 한 잔 한다’(13.1%),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한다’(8.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커플들, 이런 행동만은 자제했으면…

솔로들이 경계하는 커플의 행동으로는 ①대중교통에서 혀 짧은 소리로 대화하기(27.3%) ②남의 눈 의식 않는 입맞춤(26.5%) ③커피숍 등에서 끈적끈적한 스킨십(23.5%) ④길거리에서 둘이 한 몸처럼 꼭 껴안고 걷기(2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다가오면 솔로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솔로라고 무조건 우울할 필요는 없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스트레스 대신 커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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