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남성들은 만남을 원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성들은 만남을 미루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추석을 앞두고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석연휴시간 남녀 맞선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 회원들은 연휴를 통해 만남을 하려는 사람은 64.2%지만, 여성 회원들은 38.5%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추석 연휴에 맞선을 피하려는 이유에는 응답자의 반 이상이 1위로 추석 연휴 계획을 미리 세웠기 때문에(51.2%)를 꼽았다. 2위로는 부모나 친지 몰래 맞선 보러 나가기 쉽지 않아서(21.7%)에 이어 집안일을 도와야 해서(15.7%). 휴식을 취하기 위해(8.1%), 기타(3.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한 추석 연휴를 통해 맞선을 보는 비율은 평범한 주말과 비교했을 때 12.9% 적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한일옥 팀장은 “여성들은 여행이나 호텔 패키지 등 다양한 연휴 특수를 누릴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남성들은 여성보다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며 “명절 연휴에 만남을 주선해달라는 남성 회원들은 늘어나는 반면 여성 회원들은 연휴에 맞선 주선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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