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바일 메신저가 청춘남녀의 연애 문화까지 바꿔 놓고있다. 커플들은 실시간 메시지로 연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싱글은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거나 대화를 나누며 미리 탐색전을 펼친다.
‘카카오톡 등 메시지를 통해 낯선 이성에게 메시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34.8%가 경험이 있다고 답하고 여성은 62.2%가 있다고 답했다. 이와 반대로 ‘카카오톡 프로필이 마음에 들어 잘 모르는 이성에게 말을 걸어봤다’라는 질문에는 남성이 무려 65.2%에 이르렀다. 여성은 10.2%만이 ‘잘 모르는 상대지만 호감을 느껴서 스스로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남성이 솔로탈출 도구로 모바일 메신저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가 솔로탈출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물음에는 남성 39.4%가 ‘낯선 이성과 친해져 호감 사이로 발전할 수 있다’고 답했고, 여성 33.9%는 ‘평소 호감 있는 상대와 돈독해질 수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카카오톡을 매개체로 새로운 이성과의 인연을 기대하는 반면 여성은 이미 좋은 감정을 가진 상대와의 발전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커플 궁합 ‘男-타로카드, 女-사주’ 선호
▶ ‘신비의 섬’ 제주도, 드라이브코스 best 3
▶ 비 내리는 주말,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 추천
▶ 취업 당락 좌우하는 이력서 사진, 이렇게 찍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