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2011년 솔로 탈출 무산, 포기하게 된 시점은?

2015-04-25 00:56:59
[라이프팀] 어느덧 날씨가 추워졌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이맘때가 되면 첫눈, 크리스마스, 연말을 준비하기 마련히다.

이어 힘차게 ‘솔로 탈출’을 하겠노라고 다짐하면서 2011년을 시작했던 솔로들은 아직도 솔로라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다른 계획이라도 실천하고자 마음먹는 솔로들. 과연 이들이 솔로 탈출을 포기하게 되는 시점은 언제일까?

크리스마스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421명(남성 209명, 여성212명) 중 197명(46.7%)이 솔로 탈출을 포기했다고 답한 반면 224명(53.2%)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올해 솔로탈출은 ‘언제 포기했나?’라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 중 89명(42.6%)이 크리스마스를 꼽았고, 뒤이어 추석(61명. 29.2%), 겨울 시작(44명. 21.1%)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 102명(48.1%)이 추석이라고 답해 남성과 대조를 이뤘다. 그 뒤로 크리스마스(68명. 32.1%), 겨울 시작(23명. 10.8%), 여름휴가(19명. 9.0%) 순으로 답했다.

결혼정보 레드힐스의 관계자는 “여성의 경우 연말이라 하더라도 동성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지만 남성의 경우는 술자리를 제외하면 많은 놀이 문화가 없어 상대적으로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솔로탈출을 포기했더라도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응답에는 남성199명 (90.4%), 여성 178명 (84.0%)이 만나보겠다고 답해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올해 솔로로 보내는 것에 대해서 마음의 준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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