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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싱글 남녀, 재혼하는 이유는?

2011-11-29 22:15:03

[이송이 기자] 재혼에 대한 최대의 걸림돌로 남성은 '두 번째 실패 걱정'을, 여성은 '마땅한 사람 부족'을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이 재혼대상자 417명(남성 212명, 여성205명)을 대상으로 ‘재혼이 힘든 이유’를 물은 결과, 남성은 또 다른 실패에 대한 두려움(28.3%)을, 여성 31.2%는 기회가 있더라도 마땅한 사람이 없다는 어려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이 이혼 과정이나 혼자가 된 이후에 겪은 심리적 문제를 되풀이할까 봐 걱정하는 반면, 여성은 기대치에 맞는 상대를 찾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남성은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23.1%), 재혼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17%), 자녀 양육이나 재혼 반대 등 자녀 문제(13.7%), 아직 결심을 못해서(8%) 등을 재혼 걸림돌로 생각했다. 이어 여성은 또 다른 실패 두려움(26.8%), 경제 능력 부족(13.2%), 재혼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10.2%), 자녀 양육이나 재혼 반대 등 자녀 문제(8.3%) 등이 재혼의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재혼 희망자들은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혼을 통해 안정된 가정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을 원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성 46.2%와 여성 56.1%가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재혼을 바라는 이유 2위는 남성 35.8%와 여성 28.3%가 답한 혼자라는 외로움 때문이 차지했다. 남성 기타 응답은 자녀 양육에 도움(8%), 가족이나 주변의 권유(4.7%) 순, 여성은 자녀 양육 도움(6.3%), 주위 시선 불편(2.9%) 등으로 답했다.

결과적으로 재혼에 성공하려면 일단 도전하려는 용기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그 후 교제 과정에서 남녀가 서로 맞춰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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