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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나? 소개팅 성공 비법

2015-05-28 23:14:45
[김희정 기자] 늑대/여우 목도리가 필요한 솔로들, 몸은 둘째 치고 마음까지 시린 요즘이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독촉해보지만, 적당히 괜찮은 사람들은 보는 눈도 까다롭다. 이럴 때 소개팅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할 터.

이와 관련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51%와 여성 48%가 최근 ‘이성을 소개시켜달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①소개팅을 하기 위해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 인맥을 유지한다’(남-28%, 여-22%)고 답했다. 또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매너 있게 행동해 다음 소개팅을 유도한다’(남-14%, 여-19%), ‘내가 먼저 지인에게 이성을 소개를 시켜준다’(7%,11%) 등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②소개팅에 성공하는 나만의 노하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 남성들은 ‘맛집을 검색해놓는다’(45%), ‘대화거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미리 생각해놓는다’(35%), ‘머리 손질이나 쇼핑 등 외모를 가꾼다’(13%), ‘상대방 정보나 성향을 미리 파악해놓는다’(7%)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여성의 경우 ‘머리 손질이나 쇼핑 등 외모를 가꾼다’(42%)는 의견이 1위를 차지해, 외모에 크게 공을 들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뒤이어 ‘대화거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미리 생각해놓는다’(31%), ‘상대방 정보나 성향을 파악해놓는다’(14%), ‘맛집을 검색해놓는다’(13%)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③상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상당수의 남성이 ‘재치 있는 말솜씨’(43%)를 꼽아 유머러스한 남성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취향에 부응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세심한 매너’(24%), ‘뛰어난 외모’(20%), ‘호응 및 맞장구’(13%) 순이었다.

반면 여성의 외모를 많이 따지는 남성들의 성향을 의식한 듯 여성의 55%가 ‘뛰어난 외모’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호응 및 맞장구’(26%), ‘세심한 매너’(15%), ‘재치 있는 말솜씨’(4%)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남녀가 각각 소개팅을 앞두고 신경 쓰는 부분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어필한 뒤 만남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소개팅 횟수에 연연하기보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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