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남성판 신데렐라, 현실에서도 통할까?

2015-05-29 13:52:07
[이송이 기자] 월화드라마 '빠담빠담'이 로맨스에 열광하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력과 미모, 고학력까지 갖춘 정지나(한지민 분)와, 살인죄로 16년을 복역하고 사회로 나온 양강칠(정우성 분)의 사랑이야기에 남성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일종의 사회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현대판 ‘온달 콤플렉스’라고 일컬어진다. 남성들의 로망으로 대변되는 지나 같은 여자를 차지하고 싶은 판타지가 강칠이라는 인물을 통해 실현되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드라마 속 이들의 사랑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자사 회원 중 100억대 이상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여성회원 22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에게 바라는 경제수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자신의 일에 충실하다면 경제력은 상관없다(107명/48.8%)’가 1위로 뽑혔고 2위는 ‘자신과 비슷한 경제력을 원한다(71명/33%)’, 3위는 ‘더 나은 경제력을 원한다(38명/16.3%)’가 선정됐다.

이번 결과에 대하여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여성자산가들은, 상대방의 경제력이나 학력이 자신에 비해 부족하더라도 크게 허물로 보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성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나이와 외모를 우선시하는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격과 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미 경제력을 갖춘 여성자산가들의 경우엔 남성의 돈보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원만한 성품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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