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글로즈를 받은 한 여직원이 자신을 좋아해서 준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여직원이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나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박 씨는 어느새 아무에게나 고백하는 쉬운 남자가 되어 있었다.
[이송이 기자]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화이트데이, 여자친구의 선물도 고민이지만 매일 보는 직장 동료선물도 고민이다. 어느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화이트데이에 ‘여자 동료에게 사탕을 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63.3%가 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장동료에게 어느 정도의 선물을 해야 할 지가 가장 고민이다.
동료에게 선물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가격이다. 보통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덜 되는 초콜릿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사탕보다 달콤한 초콜릿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물품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핸드크림은 여성들의 경우 회사에 하나씩 구비되어 있는 필수품 중 하나다. 작은 크기의 핸드크림은 가격도 부담되지 않을뿐더러 여성들의 필수품이니 ‘센스남’이 되기에 충분하다.
성의 없는 선물은 주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의 선물을 고를 때 무척 힘들어 한다. 때문에 차라리 직접 고르는 것보다는 핸드폰으로 커피 기프트콘을 선물로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회사 근처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정도의 기프트콘이라면 가볍게 센스남으로 등극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에서도 ‘선물하기’가 가능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화이트데이에 직장동료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일종의 ‘정’의 표시다. 모든 ‘데이’를 챙길 수는 없지만 화이트데이 같은 날을 챙긴다면 회사에서 ‘센스남’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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