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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7급 공무원과 헤어지고 만난 남자는?

2015-06-23 17:45:47
[이송이 기자]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대표이사 유제천)이 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연봉 높은 대기업 직원과 연금이 보장되는 7급 공무원에 대한 선호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7급 공무원을, 여성은 대기업 직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경우 공무원을 선호한다는 응답(76.8%)이 대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23.2%)보다 약 3배 이상 차이를 벌여 연금이 보장되는 공무원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5%가 연금수령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년보장(18.4%), △출산휴가 및 육아 휴직이 보장되기 때문(13.6%), 등의 순이라 답했다.

이 결과에 대해 닥스클럽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또한 평균 수명이 80세까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년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대비가 가능한 연금이 보장되는 직종을 선호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여성들의 경우 대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62.2%)이 공무원을 선호한다는 응답(37.8%)보다 24.4%앞서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연봉이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의 60%에 달했다. △본인의 역량에 따른 미래 발전가능성(15.4%) △대규모의 성과급 보장(10.2%), △브랜드 가치가 높기 때문(7%) 등의 순이었다.

조사 결과,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 실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되지만 결혼에 있어서 연봉이나 직업적 안정성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닌 만큼 폭 넓게 사람의 됨됨이를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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