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男 70% ‘더킹투하츠’ 같은 사랑 꿈꾼다

2012-03-26 19:18:34

[박영준 기자 / 사진 김정희 기자] 최근 탈북자 북송 문제에 대한 20~30대 젊은 여론이 매우 뜨겁다. 또한 김정은 체제로의 북한사회 변화는 2030 세대의 북한 이슈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내고 있다.

브라운관에서는 남남북녀의 사랑을 그린 MBC ‘더킹투하츠’와 TV조선 ‘한반도’ 등의 드라마가 잇따라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실제 2030 싱글남녀들의 남남북녀에 대한 생각을 알아봤다.

데이트 소셜 이음은 3월5일부터 14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620명을 대상으로 ‘남과 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북한 출신 이성과의 교제 및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전체 싱글남성 1021명 중의 70%인 715명과 전체 싱글여성 599명 중의 31%인 186명이 ‘사랑한다면 이념이나 출신 차이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북한여성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설문참여자의 36%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을 것 같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오래된 사상교육으로 대화하기 힘들 것 같다(25%), 성형수술이 발달하지 않아 자연미인이 많을 것 같다(17%)’ 등의 의견을 보였다.

여성 설문참여자 역시 61%가 북한 남성에 대해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도 ‘오래된 사상교육으로 대화하기 힘들 것 같다(21%), 생활력이 강하고 경제관념이 투철할 것 같다(9%)’ 등이다.

마지막으로 전체 남녀 설문참여자에게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의 2030 싱글남녀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남북 전체 한반도 국토대장정(4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로운 인터넷 문화 공유(23%)’, ‘단체미팅, 소개팅하기(19%)’, ‘K-pop, 드라마 등의 한류문화 나누기(15%)’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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