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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쩝쩝 男-깨작 女 “밥 먹기 겁나네…”

2015-09-10 21:51:55
[김민선 기자]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유형으로 ‘쩝쩝거리는 남자’와 ‘깨작거리는 여자’가 선정됐다.

3월29일 소셜데이팅 서비스업체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12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개팅 식사 에티켓’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72.4%(남 82.8%, 여 61.7%)는 “소개팅에서 너무 잘 먹는 이성을 만났을 때”라는 질문에 ‘호감이 상승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미혼 남성들은 실제 ‘소개팅 최악의 식사 에티켓’으로 ‘깨작깨작 음식을 남기는 모습’(22%)을 꼽으며 잘 먹는 이성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이 외에도 이들은 ‘음식의 맛 등에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17.2%),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16.2%), ‘오로지 먹는 데만 정신이 팔린 모습’(15.5%) 등의 이유로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감소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28.9%)을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로 꼽으며 식사 예절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음식물을 삼키지 않은 채 말하는 모습’(16.1%), ‘오로지 먹는 데에만 정신이 팔린 모습’(15.7%), ‘물로 입안을 헹구는 모습’(13.8%) 등에 실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호감을 주는 소개팅 식사 에티켓’ 질문에 남성은 ‘자신이 고른 메뉴를 덜어주며 권하는 모습’(39.5%), 여성은 ‘먹기 힘든 음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모습’(32.1%)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에 네티즌들은 “제발 식사 예의 좀…”,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하나같이 다 공감된다”,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소개팅 자리서 밥 먹기 겁나네”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20세 이상 미혼남녀들은 소개팅 자리에서 가장 선호하는 식사 메뉴로 파스타(남 49.4%, 여 47.9%)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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