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안 잘리려면 ‘조기 출근’

김민규 기자
2014-05-16 14:29:12

직장인의 10명중의 3명이 불황 속 살벌한 사내 분위기로 출근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직장인 2,32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출근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2.5%가 ‘지난해보다 출근시간이 빨라졌다’라고 답했다. ‘변화 없다’는 57.3%, ‘지난해보다 출근시간이 늦어졌다’는 10.2%였다.

출근시간은 지난해보다 약 34분 정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30분에서 40분 이내’로 빨라졌다고 답한 사람이 38.0%로 1위를 차지했다. ‘20분에서 30분 이내’는 25.6%, ‘10분에서 20분 이내’ 14.1%, ‘40분에서 50분 이내’ 11.9%, ‘50분 이상’은 10.4%를 차지했다.

출근이 빨라진 이유는 31.3% ‘회사가 전사적으로 출근시간을 앞당기거나 권장해서’를 꼽았다. 이어 ‘팀장 등 상사의 명령으로 팀 내 출근시간을 앞당겨서’가 20.1%, ‘상사 또는 팀원들의 출근시간이 빨라져서’ 19.5% 순으로 나타나 타의적인 이유가 주를 이뤘다.

‘인사평가 등을 잘 받기 위해 자기 스스로 출근시간을 앞당겨서’도 15.2%를 차지했다.

빨라진 출근시간이 오히려 업무능률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빨라진 출근으로 ‘잠이 부족해 피로감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56.8%, ‘오후만 되면 업무집중도가 떨어진다’가 26.7%를 차지해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응답이 80%를 웃돌았다.

‘출근시간이 업무성과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출근시간과 업무성과는 관계가 없으나 인성·근태 등에서 좋은 평판을 받는다’가 33.3%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직장생활의 변화에서 ‘업무시간 내에 업무를 마쳐 야근이 줄어들었다’가 9.2%, ‘인사고과나 상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7.4% 등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났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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