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가의 달인, ‘모바일 휴가족’이 뜬다

김민규 기자
2009-07-06 20:41:11

최근 휴가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텐트와 세면도구, 옷, 필름 카메라 등 생필품 위주로 준비했지만 노트북의 확산과 넷북의 폭발적 보급 등으로 모바일, IT기기를 필수품으로 챙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노트북, 넷북, MID, PMP, MP3 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IT기기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일명 ‘모바일 휴가족’이라고 한다.

휴가 중에도 중요한 메일이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사람, 여행 사진을 바로 편집하여 블로그에 올리는 사람, IT기기의 여러 기능을 휴가와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 갈수록 휴대가 편리해지는 모바일 기기도 그런 경향을 이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기기들을 챙기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보자.

#휴가 전 체크리스트

부피와 무게를 고려하라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기기는 초슬림, 초경량을 지향한다. 무게감이 거의 없는 MP3·MP4 플레이어는 크게 관련 없지만 PMP나 노트북은 출발 전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

PMP는 플래시메모리가 탑재된 모델이 가볍고 발열량이 없어서 휴가에 적당하다. 노트북은 2kg 이하의 서브급이 좋지만 자가 차량을 이용한다면 대형노트북도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다.

민박을 할 예정이라면
전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최근 고객 편의를 위해 인터넷을 갖춰놓은 숙박업소가 많다. 그러나 성수기 때 본인이 원하는 조건의 숙박업소를 구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중요하다.

야영을 할 예정이라면
휴양지의 무선인터넷 설치 여부를 확인해두자. 엑세스포인트가 넉넉하고 무선랜 품질이 좋은 곳으로는 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서귀포 중문 해수욕장 같은 유명 해수욕장은 대부분 무선랜 사용이 가능하다. 혹은 근처의 커피체인점 등의 편의시설에 가도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다.

단, 무선랜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무선랜 서비스에 가입해 두어야 한다. HSDPA (고속하향패킷접속)서비스나 와이브로 서비스의 사용자라면 언제든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기를 준비하자
휴가기간이 3일 이상이라면 충전기를 챙기는 것이 좋다. 1박2일 정도의 간단한 여행은 여분의 배터리로도 충분하다.

디지털카메라를 준비했다면 카드리더기를 준비하자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 데이터케이블이나 카드리더기가 있다면 찍은 사진을 백업 받아 카메라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찍은 사진을 바로 편집하여 블로그에 올려 주변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파우치와 에어브러시를 챙기자
휴가철에 노출되기 쉬운 물, 모래로부터 IT기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파우치는 필수다. 물놀이를 위한 방수 파우치도 시중에 나와 있어 물놀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는 에어브러시로 모래나 먼지를 제거해주어 고장을 예방해야 한다.

미리 업데이트를 해두자
자가 차량으로 여행을 떠날 때 내비게이션 지도가 최신 버전인지 확인해야 한다. 새로 생긴 길이나 도로 소통 정보를 원활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MP3 플레이어, PMP, 노트북 등에 감상하고 싶은 음악이나 영화를 미리 넣어 휴가를 대비하자.

#모바일기기 활용법

무더위를 날려주는 오싹한 공포영화
노트북이나 PMP를 통해 산이나 바닷가에서 대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담력이 강한 사람이라면 오싹한 공포영화를 추천한다.

여행일지를 작성해보자
비교적 긴 휴가계획이라면 여행일지를 작성해보자. 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그때그때 업데이트하면 현장의 생생한 기분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자신도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단편영화를 만들어보자
연인이나 가족과의 여행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원한다면 디지털캠코더로 단편영화에 도전해보자. 함께 휴가계획도 세우고 시나리오도 구성, 영화 출연, 편집까지 같이 한다면 특별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GPS 기능을 이용해 자전거 여행을 떠나자
GPS 기능이 탑재된 MP4플레이어는 자전거 여행이나 등산에 활용도가 높다. 무작정 돌아다녀도 GPS기능을 통해 길을 찾기 쉽다.

#휴가기간 모바일 기기 관리법

자동차 안에 장시간 모바일 기기를 방치해선 안 된다. 여름철 차내온도는 60~80도까지 상승할 수 있어 LCD나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고열로 인한 배터리 과열과 화재의 위험도 있다.

가급적 물가도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가 생활방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이 닿으면 심각한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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