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숙취 없는 초록 막걸리? 매생이청(淸)막걸리

김민규 기자
2009-07-22 22:30:51

“막걸리는 숙취가 심하다고?”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 맛은 뛰어나지만 다른 술에 비해 심한 숙취나 트림 때문에 편하게 마시긴 어려웠다. 원인은 바로 ‘카바이트’라고 불리는 인공 첨가물인데, 과거 빠른 발효를 위해 쓰인 첨가물이지만 현재는 사용을 금지해 쓰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발효가 충분치 않거나 미생물이 생기기 쉬운 막걸리는 아직 숙취의 대명사다.

최근 건강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천연 해조류의 대명사인 매생이와 막걸 리가 결합해 화제를 끌고 있다. 바로 해양바이오기업 엔존B&F가 출시한 ‘매생이청(淸)막걸리’다. 매생이에서 추출한 천연 엽록소를 함유했다. 해조막걸리인 매생이청막걸리는 칼슘, 철분, 엽록소 등의 영양 성분을 듬뿍 담았다.

가장 큰 장점은 막걸리임에도 불구하고 숙취가 적다는 것이다. 매생이는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숙취에 좋아 다음날 가뿐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매생이가 첨가되어 은은한 푸른빛을 낸다.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맛이 적고 부드러운 맛으로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엔존비엔에프 김영진 대표는 “보통 효모를 죽여 유통기한을 길게 하는 막걸리가 아닌 살아 있는 효모로 유통기한을 30일 이상 가능하도록 했다. 우리의 막걸리의 진정한 맛과 영양 그리고 기술이 살아 있는 술로 세계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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