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금값 고공 행진에 일반인도 '금괴 사재기'

김민규 기자
2014-06-17 20:29:19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 사재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도 금 사재기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화에 관심을 보이던 일반인들이 이제 금괴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수키 쿠퍼 바클레이스캐피털 금속 분야 애널리스트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금괴와 금화 구입자가 구조적 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 광풍 속에 헤지펀드와 중앙정부들은 물론 개인투자자와 일반인들도 금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

올 2/4분기 보석류 금 소비가 20% 줄어든 반면 금 투자 수요는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골드바, 금괴 제작의 30%를 담당하는 멘드리시오시에는 최근 전 세계 보석상과 전당포로부터 엄청난 양의 금 세공품이 들어와 금괴나 골드바로 세공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심야시간대 TV 광고에 금괴나 금화 판매 광고가 자주 등장할 정도.

금괴 투자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다는 금으로 몰리고 있는 것. 금값 상승에 가속화되면서 이로 인한 효과는 상당하다. 운용실적 악화로 2008년 일본의 외화자산 운용이율은 3.69%에 그쳤지만 금값 상승에 따라 2009년 10월 기준 보유 외환은 역대 최대인 1조567억 달러로 치솟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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