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인터뷰]정진서 대표이사가 말하는 카페 이탈리코 성공학 ①

2009-11-19 16:20:33

‘캡슐커피’ 라는 다소 낯선 커피 아이템으로, 2008년 커피머신과 커피캡슐 유통을 런칭 했던 ‘이탈리코(www.cafeitalico.co.kr)’. 2009년 10월부터 브랜드 매장 사업에 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카페 이탈리코’ 라는 브랜드로 중소형 커피전문점 시장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약 1년 남짓 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낸 이탈리코가 추구해 가고 있는 커피 비즈니스의 철학과 사업적인 지향점을 들어 본다.

1. 한국 커피전문점 시장의 구도를 어떻게 판단 하는가?

한국의 커피전문점 시장은 세 가지 측면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먼저 대 자본을 기반으로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치, 카페베네 등과 같은 빅 브랜드 시장이 업계의 중앙에 있고, 프랜차이즈 모델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매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이디야, 띠아모, 그라찌에 등의 중소 브랜드들이 그 기반을 받치고 있다.

또한 ‘커피 볶는 집’ 등과 같은 전문 바리스타들이 수제 커피를 타이틀로 내세우는 커피 추출기술을 이슈로 하는 마스터 형 샾 들이 산재 되어있는 형식의 3분할 구조라 할 수 있다

2. 커피전문점 시장이 활황이다.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비슷한 투자 예산을 가지고 고민 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몇 가지 집어 볼 수 있다. 편의점, 분식점, 치킨 전문점, 전문 피자 전문점 등 생계형 창업의 중심적인 요건은 의외로 몇 가지 안에서 선택의 판단기준을 체크해 볼 수 있는데, 일매출, 매익율, 운영효율성 간단하게 이 세 가지 측면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먼저 커피 전문점은 동일 면적의 타 업종 중 일매출이 가장 낮은 편이다. 하지만 매익율이 타 업종에 비해 적게는 2.5배에서 3배에 이르는 놀라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운영효율 면에서도 매장 운영 시간, 재고관리의 간편성 등에서 타 업종의 효율에 월등한 편의성을 지닌다.

따라서 여성들도 창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영역으로 판단 할 수 있으며, 여성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창업 아이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시장을 형성 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이라고 보여 진다. 또한 이미 한국 시장에 뿌리 깊게 적응된 커피에 대한 호의적인 저변 문화 역시 무시 할 수 없는 요인이기도 하다.

3. 커피 전문점 창업에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모든 창업 아이템들에 공통적으로 관련된 부분이지만 먼저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이 첫 번째 요인이고 두 번째는 효율성과 창의성 문제이다. 어쨌든 개인 사업은 스스로의 자본과 시간을 투여해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내 생활 패턴과 업장의 영업형태, 시간, 그리고 만족할 만한 매출이 창출 되는가 하는 문제이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자신만의 메뉴나 재미를 붙여 만들어 낼 수 있는 서비스 아이템이 가능한 업종인가를 판단해 보아야 한다. 아무리 먹고 사는 문제라 하더라도 직장생활이 아니고 내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최소한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 시도해서 맛 볼 수 있는 성취감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커피전문점은 적절한 아이템이라 추천 할만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 男·女 65% '피임 고민'
▶ 선수들의 ‘연애 비법’ 쌓는 노하우?
▶ 이성에게 접근하는 최고의 ‘작업기술’은?
▶ 男·女 80%, "성관계 없이 연애할 수 없다?"
▶ 소개팅 못하는 이유 ‘시간이 없어서?’
▶ 한국여성 89% '성생활에 불만족',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