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동료와 나, 월급이 다른 이유?

김희정 기자
2009-12-02 08:43:06

오늘도 책상 맡에 앉아 펜대만 돌리고 있을 당신!
고개를 돌려 옆에 동료를 주시해보자. 나와 무엇이 다른가? 오늘도 회사에 대한 불만으로 만사가 귀찮았다면 나 자신부터 한 번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우리네 직장에서는 모든 사원에게 평등한 대우를 행하고 있을까? 평등의 기준을 오해하고 있을 법한 이들은 이럴지도 모른다. 조금의 요령과 조금의 게으름은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고. 그러나 착각은 금물, 상사들은 지금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평등의 기준은 이렇다. 열과 성의를 다하고 그만큼의 성과를 이룩했다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 그것이 조건으로 적용된다. 말인즉슨, 남들보다 뛰어난 우수사원은 결국 그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 5곳 중 2곳 이상은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사원을 ‘우수인재’로 선발해 별도 관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기업 786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에서 우수인재 선발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가’에 관해 조사한 결과, 5곳 중 2곳 이상(42.5%)에 달하는 기업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절반 이상(51.2%)이 대기업인 것으로 봤을 때 기업규모가 클수록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수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으로는 ‘당해년도 인사고과 우수자’(45.8%)와 ‘다년간 인사고과 우수자’(38.0%)를 선발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이 선발해 특별히 관리되고 있는 우수인재는 열정, 전문성, 풍부한 경험지식, 강한 책임감 등의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책임감’이란 항목은 91.3%의 압도적인 응답률을 기록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당신도 은밀하게 평가받고 있을지 모른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는 반드시 되돌아오는 법. 스펙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의욕적으로 일하고 꾸준한 인내로 답변해야 하며 창조적인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사진: 영화 '왓 위민 원트', 설문제공: 잡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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