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커피 맛과 향의 비밀은 원두에 있다?

2009-11-28 14:52:17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끼아또’, ‘카페모카’ 등 ‘에스프레소’의 추출로 만들어진 커피 이외에도 커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세계 각지를 살펴보면 많은 나라를 대표하는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편히 즐겨 찾는 커피전문점의 향과 맛보다 좀 더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을 터.

이에 카페이탈리코(www.cafeitalico.com) 최희돈 이사는 “세계 각지의 커피 맛을 살펴보면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른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다”며 “이는 각 나라의 특성에 따라 생두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파푸아 뉴기니

남태평량 파푸아 뉴기니는 온화한 지형과 연간 강수량 2000~2500mm 정도의 풍족한 기상 조건을 자랑하며, 이러한 조건하에 최고의 아라비카종이 재배되고 있다. 이 커피는 1937년도에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가져온 커피 모욕을 심은 것을 시작으로 파푸아 뉴기니의 열대 우림 기후로 풍성하게 자라나 풍족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단맛이 뛰어나 최고의 커피로서 유럽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브라질 산토스

커피의 주요 생산지역은 남동부이며 그 대부분이 산토스 항에서 수출되기 때문에 ‘산토스커피’리고 불리고 있다. 브라질 커피는 거의 모두가 아라비카 종이며 품질이 양호하고 가격도 안정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브라질 산토스 no.2이며 신맛과 쓴 맛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서 브랜드용을 위한 베이스 커피로도 잘 이용된다. 어떤 단계의 로스팅이나 맛의 안정도가 높고 맛의 차이가 명확하게 나기 때문에 로스팅의 실습용 커피 원두로도 적합하다. 미디엄으로 로스팅하면 온화한 향기와 평범한 맛을 얻을 수 있으며 로스팅 단계를 높이면 혀끝을 톡 쏘는 듯한 쓴 맛이 강해진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안티구아 커피는 시에라마드레 화산의 높은 경사면에서 잦은 비와 태양의 축복 속에서 자란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가운데 톡 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 느낌 속에는 초콜릿 같은 달콤함과 연기가 타는 듯한 향이 아련하게 베어 있다. 바로 이 연기가 타는 듯한 향으로 인해 과테말라 커피는 ‘스모키’ 커피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된다. 이 향기는 30년마다 있는 화산폭발에서 나온 질소를 커피나무가 풍부하게 흡수한 탓. 로스팅은 미디엄 로스팅을 하면 단맛의 향과 함께 마일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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