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직장인, 꿈의 근무지 1위 ‘테헤란로’

김희정 기자
2009-12-03 08:56:25

현대 직장인들은 회사 생활만 해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퇴근 후에나 주말 시간을 이용해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을 터. 우리네 직장인들은 무엇보다 근무 조건이 알찬 곳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이왕이면 직장 내 근무 조건도 양호하면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간 이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짧은 동선 내에 여가 시설이 갖춰져있으면 더욱 좋겠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도심 내, 근무 조건을 살펴봤다.

남녀 직장인 1,230명을 대상으로 ‘근무지역 선호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절반 이상(51.7%)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성 직장인(54.3%)들이 남성(49.6%)들에 비해 불만이 높게 나타났다.

근무지 환경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이유로는 △ 사무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24.8%) △ 불편한 교통(18.9%) △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등 낙후된 건물(13.8%) △ 좁은 면적(13.5%) △ 시끄러운 소음(7.1%) △ 햇볕이 전혀 들지 않는 사무실(6.8%) △ 낡고 초라한 건물 외관(6.6%) 등이 있었다.

또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위치로는 무조건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역 근처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근무하고 싶은 근무지역으로 ‘테헤란로(21.1%)’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뒤이어 강남(18.0%) 2위, 여의도(16.5%) 3위, 광화문(11.0%) 4위, 시청(종로, 9.3%)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무실 입지조건으로는 무조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 꼽혔다. 상세하게는 △ 지하철 인근지역(34.8%) △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25.0%) △ 녹지공간이 잘 구성된 공원 근처(19.8%) △ 문화 공간이 많은 지역(10.2%) △ 공기 좋고 전망이 탁 트인 서울 외곽(7.3%) 등으로 집계됐다. (설문제공: 잡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 낭만 가득! '한강유람선' 데이트 코스
▶ ‘혼전동거’ 찬성 39%, 관계 테스트 기간?
▶ 나 사랑해? 애인의 '거짓말' 테스트
▶ 男과女, '애인, 소개할까 말까'
▶ 싱글들을 ‘염장’ 지르는 말?
▶ 스트레스 가장 적은 차, 1위?
[이벤트] 유노윤호의 패딩 점퍼 입을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