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북유럽 강세… 한국은 156개국 중 41위

[라이프팀]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월9일 국제연합(UN)이 발표한 ‘201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6개 조사 대상국 중 덴마크가 가장 행복한 나라 1위(7.693점)로 선정됐다.

유엔이 미국 컬럼비아대학 지구연구소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갤럽 세계 여론조사와 유엔 인권지수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특히 한국이 동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41위를 기록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는 10점 만점 중 6.267점을 기록하며 세계 평균(5.158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덴마크에 이어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권 국가들이 행복한 나라로 꼽혔으며, 캐나다, 핀란드,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호주도 톱 10안에 들었다.

미국은 17위, 일본은 43위, 중국은 93위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행복도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자유’의 정도를 꼽으며 르완다(152위), 부룬디(153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154위), 베냉(155위), 토고(156위) 등을 불행한 나라 순위에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은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북유럽에 살고 싶다”, “우리나라가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41위? 체감은 글쎄…”,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그래도 일본보다는 높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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