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직장인 41%가 겪는 증상 '웃고 있지만…'

2013-10-02 18:56:27

[라이프팀]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뭘까?

최근 취업 포털 커뮤니티 사람인은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41%가 '스마일마스크증후군'(smile mask syndrome)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뒤에는 오히려 더 우울해지는 현상을 뜻한다. 항공기 승무원, 판매원, 전화상담원 등 감정노동자들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일반 직장인에게까지 번지고 있어 이목이 쏠렸다.

평소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기만 해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면역체계와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감기, 생리불순, 불면증,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에 네티즌들은 "스마일마스크증후군, 나도 있는 것 같다" "현대인이 겪는 현상이라니 씁쓸하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 겪는 사람들 모두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독일 기차역, 황금 무더기 주인 없어 골치 "제발 찾아가세요"
▶ 태풍 피토 예상경로, 4일 일본 해상 지나… 우리나라로 북상 중?
▶ 바다코끼리 학대 조련사, 동물원 측 "재발방지 위해 노력하겠다" 해고
▶ 호랑이 키우는 가족, 식사에 수영까지 함께… '보통 강심장이 아니네'
▶ 한 그루안에 250종류 사과, 수년간 노력 끝에… "좁은 정원에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