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10월 마지막 날은 할로윈데이다. 이날은 서양의 연중행사로 큰 호박에 눈, 코, 입을 파서 등을 만들거나 거미줄, 거미 등으로 대문을 장식하곤 한다. 더불어 마녀, 슈퍼맨 등 코스튬을 입은 아이들이 ‘Trick or treat’을 외치며 사탕을 받으러 돌아다니고, 어른들은 코스튬을 입고 파티를 연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데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영어학원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할로윈 파티를 열고, 놀이동산이나 음식점, 펍 등은 할로윈 콘셉트에 맞춰 이벤트를 펼친다.
▶놀이동산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많은 놀이동산이 할로윈데이를 맞아 여러 가지 이벤트를 연다. 더구나 놀이동산은 남녀노소, 가족, 커플 모두가 즐길 수 있어 할로윈데이에 방문하기 좋다.
에버랜드는 젊은 층을 위해 코스튬플레이, 사파리, 플래시몹 등 다양한 분야에 좀비를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키즈파티, 퍼레이드 등을 기획했다. 롯데월드 역시 할로윈 콘셉트로 꾸민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호텔
많은 호텔에서도 할로윈데이를 맞아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DJ와 함께하는 할로윈파티, 라이브공연,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할로윈 분위기에 맞춘 소품들을 배치했으며, 야외 캠핑 존에서는 할로윈 소품으로 장식된 인디언 텐트를 만들어 포토존으로 지정했다.
▶이태원
할로윈데이만 되면 ‘핫’해지는 이태원. 이곳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해 할로윈데이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선 할로윈 테마로 꾸민 카페, 펍은 물론 할로윈 파티를 여는 클럽도 많다. 더불어 앨리스, 백설공주는 물론 처녀 귀신, 강시 등 실제인 줄 착각할만한 정도로 실감 나는 코스튬을 한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코스튬 입기가 부담스럽다면 고양이 머리띠나 호박 핀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처럼 작은 포인트아이템만으로도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번 할로윈 데이에는 위 장소 중 한 곳을 방문해 제대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에버랜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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