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영 기자] 입학을 앞두고 한창 새내기 배움터 (새터, OT) 등 친목 다지느라 정신이 없을 예비 대학생들에게 봄은 기다려지는 계절.
이제 갓 성인을 맞이한 기대감과 앞으로 펼쳐질 핑크빛 캠퍼스 라이프가 궁금한 새내기들을 위해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영화 ‘건축학 개론’은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거듭나게 해준 작품으로 캠퍼스 커플, 일명 ‘CC’를 꿈꾸는 새내기들을 설레게 만들어 줄 영화다.
건축학과 ‘승민(이제훈)’은 건축한개론 수업에서 마주친 음대생 ‘서연(수지)’에서 반한다. 함께 과제를 하게 되면서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승민이 고백을 주저하던 사이 사소한 오해로 인해 멀어지게 된다. 이후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이 건축가가 된 승민에게 집에 지어달라고 하면서 두 사람은 과거 서로의 추억과 새롭게 쌓여가는 감정을 마주한다.
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
지금도 건재한 전지현의 미모가 정점을 찍었으며 전례 없는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물의 탄생과 함께 두 주연배우를 스타덤에 올려준 영화 ‘엽기적인 그녀’.
영화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알게 된 ’그녀(전지현)’와 평범한 대학생 ‘견우(차태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아픔을 지닌 연기적인 그녀의 사연과 수많은 명대사, 여전히 명곡으로 회자되는 OST까지. 보고 또 봐도 지겹지 않다는 호평과 함께 인생 영화 중 하나로 손꼽는 이들이 많다.
족구왕 The King of Jokgu, 2013
열혈 복학생의 캠퍼스 라이프를 그려낸 영화로 배우 안재홍이 주연을 맡았다. 유쾌함과 뜨거운 열정을 똘똘 뭉친 로맨스 코미디로 많은 대학생들의 공감을 얻으며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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