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만 기자 유통경제팀장 kkm@bntnews.co.kr]
현재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국의 한류제한’이 풀리기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2년 가까이 중국시장에 대한 목 마름에 처절해 하고 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애경그룹 처럼 아예 중국에 들어가서 중국 내 인플루언서(왕홍)들과 중국시장을 공략하기도 한다.
중국 내 스타급 왕홍들은 연간 3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중국의 웨이야라는 한 1인 인플루언서는 한해 라이브커머스 매출 22억 위안(약 3조 9,435억 원)을 오직 본인의 소셜 영향력을 사용해 달성해냈다. 리자치라는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라이브 방송에 접속하는 시청자 수가 3680만 명을 넘기며 방송 3분 만에 매출액 600만 위안(약108억 원)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위 사례 모두 왕홍이라고 불리는 중국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런데 한국인도 왕홍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예전부터 자기고 있던 기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인 1호 왕홍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혜란 씨가 한국인도 왕홍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책 ‘왕홍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내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책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게재하고 추후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 대로 기획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 글로벌 대기업들도 공략하기 쉽지 않은 어려운 시장인 ‘중국’
중국 시장은 모든 글로벌 대기업들도 공략하기 쉽지 않은 어려운 시장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수많은 팬덤을 구축한 왕홍들이 부상하기 시작했고, 많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중국의 소비 시장을 이끌어 왔다.
중국 현지에서 직접 왕홍으로 활동하며 왕홍 비즈니스를 몸소 경험한 아이콰(AIKUA) 이혜란 대표는 ‘왕홍의 모든 것: 성공하는 중국 비즈니스 마케팅의 비밀’에서 왕홍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판매 전략과 단계별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각 브랜드가 속한 상품 카테고리 별 특성을 감안해 함께 협업할 왕홍을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화장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함께 직접 영양성분을 해석하고 몸에 발라 보며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왕홍, 같은 립스틱을 판매하더라도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서 접근하는 차별화 전략을 가진 왕홍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왕홍들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어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지에 따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직접 왕홍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도 함께 담았다.
자신의 콘셉트에 맞는 상품군에 대한 콘텐츠 전략을 기획하되 한국 시장에 통용되었던 사고방식을 벗어던지고 중국인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퍼스널 브랜딩을 강조한다.
더불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제품 소싱, 촬영, 편집 등 여러 단계별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시청자와 판매자-소비자의 관계가 아닌 소통하는 관계를 맺기 위한 마인드셋을 갖춰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저자는 “이 책이 왕홍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분들의 이해를 돕고, 한국의 여러 브랜드가 중국으로 진출하는 데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19일 출판기념회 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혜란 작가는 도서 ‘왕홍의 모든 것‘ 한권에 중국 비즈니스 마케팅의 비밀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이혜란 작가는 현재 주식회사 아이콰 대표이자 한국인 최초 1세대 왕홍으로 명쾌하고 쉽게 왕홍과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 기업과 1인 미디어 개인이 중국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혜란 작가는 왕홍으로 5년 넘게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했으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셀러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아카데미 사업파트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 도서출판 더파슨스가 소개하는 ‘왕홍의 모든 것‘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 왕홍(网红) 라이브커머스
1 대한민국 1세대 왕홍의 실전서
중국 현지에서 직접 활동하며 경험한 왕홍 라이브커머스 노하우와 직접 왕홍이 되기까지 필요한 준비과정을 담은 ‘왕홍의 교과서’
중국 마케팅을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왕홍’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대한민국 1세대 왕홍 언니 이혜란 작가가 친절하게 소개.
마케터로서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필살 판매 전략과 체계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타겟층에게 알리고 접근하는 플랫폼 전략,
직접 1인 크리에이터가 되어 왕홍으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별 준비과정 까지. 왕홍의, 왕홍에 의한, 왕홍을 위한 중국 비즈니스 마케팅의 비밀을 한 권에 담았다.
2 어떤 사람이 읽으면 좋을까?
∙중국 현지를 공략하기 위해 고민하는 마케터
∙전문 왕홍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싶은 분
- 목차
1. 나만 아는 왕홍 이야기
1) 돈 벌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 '왕홍'
2) 무식하게 시작한 새로운 직업 '왕홍'
3) 왕홍이 되는 지름길, 라이브 방송
4) '왕홍'에서 '왕홍 언니'로
2. 마케터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왕홍 이야기
1) 새로운 유통 트렌드: 라이브커머스
2) 새로운 유통 트렌드: 왕홍
3) 중국 왕홍 경제의 규모와 왕홍 산업 생태계
4) 상위권 왕홍만의 판매 전략
3. 브랜드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왕홍 이야기
1)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이해하기
2) 혼자 팔기 어려우면 왕홍을 찾자
3) 디지털 마케팅이 접목된 왕홍 라이브커머스
4) 14억 인구를 겨냥한 구체적인 왕홍 마케팅 전략 1: 단일 플레이 vs 순환 플레이
5) 14억 인구를 겨냥한 구체적인 왕홍 마케팅 전략 2: 왕홍 라이브커머스
4.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왕홍 이야기
1) Mind map: 나는 왜 왕홍이 되고 싶을까?
2) Basic education: 예비 왕홍이 갖춰야 할 덕목
3) Live commerce: 중국은 라이브로 통한다
4) Follower: 진짜 팬 확보하는 노하우 ‘소통'
5) Strategy: 중국 소비자 심리를 꿰뚫는 큐시트 작성을 위한 ‘전략’
6) Money: 왕홍이 돈 버는 법
7) Anding story: 끝나지 않은 왕홍 이야기
5. 앞으로 이어질 왕홍 이야기
1) 왕홍의 가치, 계속 상승할 것인가?
2) 글로벌 국가들이 바라보는 중국 왕홍 경제
3) 왕홍 경제와 왕홍 마케팅의 문제점
4) 왕홍 시각으로 본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5) 왕홍이 되기 위한 앞으로의 도전
6) MCN 회사의 향후 비즈니스 모델
6. 부록
라이브 커머스 방송용 필수 중국어
왕홍 마인드맵 기획표
- 작가 소개 이혜란(李蕙兰)
1986년 겨울,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7년도 중국 베이징화북전력 대학교 교환학생을 계기로 중국과의 인연을 맺었다.
2015년도 7월 10일 북경대학교 국제중국어교육학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왕홍의 길을 걸으며 왕홍 1세대 대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현재 주식회사 아이콰 대표이자 왕홍 1세대로서 명쾌하고 쉽게 왕홍과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 기업과 1인 미디어 개인이 중국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왕홍 출신 전문가로서 5년 넘게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했으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왕홍 및 셀러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민회 International Seller influencer로 활동 중이다.
- 중국의 한류제한은 2022년 상반기에 풀릴 것 같다는 설문 결과
중국 비즈니스를 오래 해온 기자의 지인들 20명에게 중국의 ‘한류제한’이 언제 쯤 풀릴 것 같은가 라는 질문을 해봤다.
응답자 20명중 내년 상반기라는 응답이 60%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 1월부터 본격화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무역량이 폭증 할 것 이라는 응답이다.
다음으로 내년 하반기에 풀릴 것이라는 응답이 30%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게 중국이 이를 선물할 것이란 이유와 중국의 정치적 특성과 변수가 한류를 조급하게 제한 해제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이유다.
나머지 10%는 한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응답했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왕홍들이 있는 한 그리고 한국인 왕홍들이 늘어난다면 ‘한류제한’이 저절로 의미를 잃어 더 빨리 제한 해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게 된다.
기사제보∙보도의뢰 kkm@bntnews.co.kr
©bnt뉴스 :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사 저작권 전문 변호사 law@bntnews.co.kr
기사 저작권 전문 변호사 law@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