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인플루언서는 멋지다! 행복을 제조하는 그들의 스토리] 헤어집게핀 릴스 하나가 325만뷰 823댓글∙롤빗드라이 영상은 페북 ‘언니꿀팁’으로 떠가져 100만 공유 대한민국 20~49세가 거의 다 본 정도. 헤어 뷰티 크리에이터. 팔로워 17만 ‘쭈드레(주영)’

2021-12-27 12:05:00


(촬영 및 인터뷰 장소 제공 : 웰카페 청담점)

[김기만 기자∙팀장] kkm@bntnews.co.kr

팔로워들이 원하고 많이 반응하는 컨텐츠는 어렵고 고급 지고 흥분되고..

이런 게 아니라 혹시 일반인들이 방법을 잘 몰라서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아주 쉽게 풀어주는데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들은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리고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머리(헤어)를 만지는 일이 아닐까. 흐트러진 머리를 묶거나 오늘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가 마음속에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야 그 다음 일들이 편하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머리를 ‘단번에 스타일링’ 하는 큰 헤어집게핀이 유행을 하면서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집게핀을 잘 활용하면 10초안에 머리 스타일 고민을 줄일 수 있고, 또 멋진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 여름 뷰티 크리에이터 '쭈드레'(주영, 포레스타청담 부원장)가 올린 집게핀 스타일링 영상이 325만 뷰가 나오면서 여성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휘리릭 짧은 시간에 간단하고 쉽게 헤어 스타일링 하는 방법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봉고데기 동영상, 머리 묶는 법 동영상, 특히 큰롤빗과 작은롤빗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재미있고 쉬운 일반인 용 동영상이 무수히 많은데 모두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예쁜 얼굴로 예쁘게 잘 만들었다.

그리고 뷰 수가 적게는 80만, 보통 평균 100만에서 300만을 유지한다. 그래서 크리에이팅을 하는 인플루언서들은 쉽게 풀어주는 사람이 팔로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다.

헤어 아티스트 겸 뷰티 크리에이터 쭈드레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 아직 어려 보이시는데 지금 부원장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보내왔는지 자세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 쭈드레로 많은 여성들에게 집 앞 미용실 언니처럼 편안하게 헤어스타일링 팁을 전해드리고 모발 관리 뷰티 팁을 공유 드리고 있으며 현재 포레스타 청담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영 부원장입니다.
저는 7남매 중 넷째 딸로 언니가 3명 여동생 1명 남동생 2명이 있어요. 제가 딱 중간이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가족 인원이 많다 보니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알아갔던 거 같아요(하하)
사실 저는 5살 때 무단 횡단을 하다가 자동차 바퀴에 제 발이 낀 상태로 헛바퀴를 돌면서 발에 큰 상처를 입었어요. 처음 갔던 병원에서 다리 절단 권유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다른 병원에 가서 다행히 수술 진행을 했어요.
그래서 왼쪽 발에 커다란 상처가 있어요. 엄지발가락에는 힘이 안 들어가서 오래 서있으면 정말 힘들어요. 허리도 아프고요. 그래서 운동을 항상 더 열심히 해왔던 거 같아요.
5살에 교통사고.. 너무 애기 때 일어난 사고여서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는 않아요. 그런데 엄마가 말씀해주시기를 사고 직후 사고 차량 옆 좌석에 엄마가 저를 안고 피가 분수처럼 나오는 발을 수건으로 꽉 눌러 병원으로 이동하는데 제가 계속 엄마 죄송해요 엄마 잘못했어요 엄마 죄송해요 하면서 울었대요.
왜냐하면 사고 나기 직전에 주영아 밖에 차 조심해라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갑자기 들리는 끼이익~ 소리.
엄마 말 안 듣고 무단 횡단 하다가 교통사고가 났으니 엄마한테 너무 죄송했나 봐요. 어린애가 아프다고 악을 써도 모자를 판에 어떻게 죄송하다고 울 수가 있냐 라고요. 그때는 아찔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하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세요.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엄마 뱃속에는 쌍둥이 남동생들이 있었어요. 그것도 만삭인 상태에서 병원 작은 침대에서 같이 자고 제 간호를 해주신 거 생각하면 저 정말 엄마한테 잘 해야 해요. 진짜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퇴원 후에도 가족들이 항상 걱정해주고 챙겨줘서 인지 제가 좀 잘못해도 언니들이 봐주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상처 없이 정말 해맑게 자란 거 같아요.
저는 공부에 대한 관심은 없었지만 언니들이 꾸미고 다닐 때마다 옆에서 많이 지켜보고 고등학교 때 언니 따라한다고 화장했다가 속눈썹도 태워 먹고 열고데기로 머리카락 태우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고등학생 때 한참 멋 부릴 나이잖아요 친척 결혼식에 가기 전 동네 미용실에서 제 돈을 내고 처음으로 드라이를 받은 적이 있어요. 당연히 돈을 지불했으니 날 예쁘게 만들어 주시겠구나 큰 기대를 갖고 헤어 스타일링을 받았는데 탱글탱글 라면을 머리에 얹어 놓은 거 마냥 제 모습이 너무 우스꽝스럽더라고요.
차마 미용실 선생님한테는 아무 말 못하고 나와서 결혼식장 화장실에서 물 묻혀서 웨이브를 다 풀었던 기억이 나요.
돈을 내고 드라이를 받았는데 왜 더 못생겨질 수 있지 하고. 그때 당시 고등학생 2학년이었는데 좀 충격을 받았어요.
그 후부터 내가 미용사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철없던 스무살. 큰 언니한테 미용학원 다니고 싶다고 등록비를 빌려 달라고 했어요. 물론 지금은 다 갚은 상태고요 ㅎㅎ
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청담동에 연예인 많이 다니는 샵에서부터 스텝생활을 시작했어요. 정말 힘들더라고요. 처음엔 샴푸를 배우는데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샴푸실에서 못 나온 적도 있어요. 하루 종일 고객들 샴푸 도와드리는 거 정말 쉽지 않아요.
허리는 끊어질 듯이 아프고 진짜 손이 다 까지고 피가 나더라고요. 연예인 구경도 한 두 번이지 제 할 일 하느라 바빠서 예약 안 꼬이게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화장실에 가서 울 정도로 하루에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헤어 디자이너라는 꿈을 위해 버티다 보니 어느새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죠. 저를 알려야 하는 난관에 또 부딪히더라고요.

청담동은 동네 특성 상 길가다가 그냥 들어오는 미용실이 아니에요. 그래서 “헤어디자이너 주영입니다 ! 저 여기 있어요~ !!!”라며 저를 알려야 고객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SNS에 커트나 펌∙염색 등 고객들 시술 한 비포 에프터 사진이나 영상을 꾸준하게 올렸었어요. 모델도 섭외해서 올리기도 했고요.
그러다 미용실에 오시던 고객들이 혼자 드라이 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셀프 헤어 드라이 영상을 찍어 올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있었고 초보자들이 작은 롤빗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굵은빗으로 하면 좀 더 쉽게 하실 수 있는데'라는 생각으로 2016년도에 처음으로 대왕롤빗 10호 드라이 영상을 올렸었어요.
그 때 올렸던 영상들이 큰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왕롤빗을 구매하고 싶으시다는 메시지를 받으면서 인터넷으로 판매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국내외 여성들에게 미용실에 안 가도 되는 셀프 헤어스타일링 방법을 공유하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 제 남자친구가(지금의 남편) 제 영상과 인스타그램의 반응을 보고 페이스북 관련 커뮤니티에 공유를 했고 또 한 번 큰 화제가 되면서 팔로워가 엄청 많이 늘었던 거 같아요.
스타일링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또 다른 고민거리인 모발 관리, 두피, 탈모 등등 추가적인 문의가 엄청나게 많고 도움이 되고자 모발 학을 공부하면서 매일매일 메시지로 헤어 상담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짜 좋은 헤어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헤어 케어 제품도 제작하게 되었고요.

2 그래서 남들보다 2배의 노력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명한 헤어 스타일링 크리에이터가 됐는데 반응이 뜨거웠던 대표적인 영상을 몇 가지를 소개해 주시죠.

화제의 대왕롤빗 동영상 입니다. 다음 기사 댓글에 링크를 올려드릴게요.

3 롤빗이 일종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롤빗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은데요?
2016년 큰롤빗이 인기가 없었어요. 그런데 저는 큰롤빗에 관심이 정말 많았어요.
재료상 사장님이 인기가 없는 롤빗이라고 10호 사이즈를 보여주시는데 저는 한눈에 이거다 싶었어요. 처음에 이 롤빗 친구한테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 거에요. 정말 단순하게 너무 크니까 대왕!
대왕롤빗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 그게 전국적으로 알려지니까 정말 신기하기도 했어요. 이 대왕롤빗을 처음 보자마자 너무 너무 맘에 들고 보물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그날 바로 10개 구매를 하고 스텝 친구를 앉혀 놓고 드라이 하는 영상을 찍었고 업로드한 그날부터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큰롤빗에 대한 관심을 주시더니 구매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받았고 처음엔 3개 그다음은 10개 그다음은 30개 주문이 들어오면서 어느새 택배가 일상이 되어 버린 거죠.
그런데 판매하고 끝이 아닌 저는 그 롤빗 사용법 영상을 계속 찍어서 업로드했어요. 롤빗 10호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크거든요. 영상에서 쉽게 하는 거 보고 주문 했을텐데 막상 받으면 어찌 사용할지 모르실 거 같아서 최대한 고객 입장에서 이렇게 드라이 하시면 될까? 저렇게 하시면 될까? 고민하면서 다양하게 찍어 보았어요.
제가 고객들한테 드라이 해드리는 방법과 셀프로 드라이 하는 방법은 정말 천차만별 다르거든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편집하려고 노력했어요.
갑자기 에러 나서 편집한 거 다 날라가면 멘붕도 오고 그러면서 열심히 영상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 영상들이 처음엔 미미했지만 조회수가 점점 더 올라가고 하루에 디엠 메세지가 100개 이상 들어오면서 감당이 안될 정도로 구매 요청이 폭발적으로 계속 들어왔어요.
그러다가 재료 상 사장님과 의논해서 초보자들이 드라이를 했을 때 열전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열판이 들어간 롤빗을 제작하게 되었고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인기가 좋아져서 지금까지 하루에 30개는 기본으로 나갈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왕롤빗이에요.

4 팔로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하면서 어떤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됐나요?
처음엔 롤빗드라이 스타일링 방법을 알려드리면서 시작 했지만 이후에는 봉고데기, 판고데기, 뿌리 볼륨 넣는 법, 머리 묶는 법, 집게핀 하는 방법 등등 요청이 들어오면 최대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영상을 찍게 되었어요.
그런데 집게핀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는데 가격이 너무 높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팔로워분들이 나를 통해서 헤어 액세서리를 저렴하게 구매하시면 좋겠다 생각을 하면서 바무드 헤어 액세서리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정말 헤어 액세서리 판매하시는 분들은 저 안 좋아 하실 거에요.
그래도 저는 제 팔로워들을 위해 정말 재미있게 운영하고 있어요. 다양한 집게핀 스타일링도 올려드리면서 롤빗에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까지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게 된 계기도 생긴거 같아요.
저를 아시는 분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헤어 스타일링이나 관리 팁은 다 알려드리고 싶어요. 머리 손질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나의 머리 모양 때문에 스타일이 좌지우지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기뻐요! 애초에 헤어 영상을 찍는 것도 뽐내려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 시선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어요.
그런데 셀프 스타일링을 자세하게 알려드리다 보니 샵에 오시던 드라이 고객들이 이제 안 오시는 거 있죠. 이건 쫌 웃기고도 슬픈 이야기네요 후후...
제가 헤어 쪽에 있다 보니 인스타 메시지로도 헤어 상담을 많이 요청하세요. 그래서 하루 중에 한번은 꼭 메시지 답변을 드리려고 노력해요. 모발을 직접 봐야 하는 상담은 도움을 못 드리지만 다양한 헤어 상담을 접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 저도 덩달아 공부를 하게 되고 같이 고민하면서 성장 하는 것 같아요.

5 특히 롤빗과 집게핀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들의 조회수가 많이 나왔고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던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이 있어요.
큰 사이즈의 롤빗을 활용한 앞머리 볼륨 드라이 영상 이었는데요 일반 여성들이 집에서도 혼자 하실 수 있고 아마 가장 많이 시도하셨던 스타일이었을 거에요. 대부분 동그란 구르프를 머리에 말았다가 풀고 외출하셨던 기억이 있으실 거에요. 롤빗과 드라이기를 활용해서 볼륨을 오랜 시간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어요.
쉽고 빠르고 컬이 오랜 시간 유지가 되는 방법이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었죠.
‘언니꿀팁’이라는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영상이 공유가 되었는데 당시 공유하기 수가 100만 정도 되었고 관계자께서 그동안 업로드 되었던 영상 중에 최고의 조회수라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친구의 친구까지 공유가 되는 구조였고 계산해보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에게 노출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를 통해 하루 아침에 인스타 팔로우수가 4만 명 이상 증가했었어요.
최근에는 집게핀이 유행하면서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집게핀을 사용하는 장면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예쁘게 집게핀을 사용하는 영상을 찍어서 공유해드리면 팔로워 분들이 좋아 하실 거 같아서 찍게 되었어요. 제가 찍었던 영상 중에 좀 독특한 방법이 하나 있었는데요.
아마 제가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든 사람일 거 같아요. 지금은 해외나 국내에서도 그 방법을 따라하는 영상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자부심이 생기더라고요.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4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때 팔로워가 며칠 만에 3만 명 이상 증가했던 것 같아요.

6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죠. 자기 사업도 하시는 것으로 들었는데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연 매출은 어느 정도 될까요?
현장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였던 제가 SNS라는 도구를 통해 다양한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쭈드레 대왕롤빗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 및 해외에서 40,000개 이상 판매가 되었어요. 현재는 아마존 쇼피 큐텐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한 판매와 수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집게핀 사용 방법 영상과 함께 성장한 헤어 악세서리의 경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검색량과 인기도 순에서 1등을 놓치지 않고 있어요. 퀄리티 높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다 보니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론칭 한 바무드는 모발 학에 근거해서 원료 특성에 맞는 단계 별 관리가 가능한 헤어케어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고급 살롱에서 관리 받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이 되었습니다.
특허 받은 원료인 moplex가 함유되어 항산화와 항염을 돕고 단백질 영양을 공급해주는 제품이에요. 바무드 헤어케어 또한 국내에서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최근 다양한 국가와 해외 플랫폼에 진출하게 되었어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사업으로 연 매출 20억 원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업계 최고 전문가 분들과 능력 있는 분들이 저와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 얻은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7 끝으로 인플루언서 또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쭈드레의 인생 철학이나 삶을 살아가는 방법, 평소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궁금해 할 수 있습니다. 설명 부탁합니다.
저는 헤어 분야이고 내가 하던 일 내가 제일 잘하는 능력으로 영상을 찍었어요. 조회수 신경 쓰지 않고 올렸던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점점 조회수도 올라가더라고요.
정말 꾸준한 게 답인 거 같아요. 그리고 정보 전달과 진정성 있는 컨텐츠영상을 위해 하나를 올리더라도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는 건지 자연스럽게 공부도 많이 해요.
연예인들의 스타일링 이나 잡지 책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헤어 스타일링 구상을 많이 하는데 평소에 헤어 스타일링을 많이 봐두면 구상할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요~^^
구상했던 헤어 스타일링을 편하게 많이 찍어두었다가 그 후에 의상과 메이크업을 하고 이전에 찍어 두었던 헤어 스타일 영상들 중에 어울릴만한 헤어 스타일링을 골라서 최종적으로 또 찍고 있어요,
고객의 헤어에 대한 고민을 듣고 즉석에서 찍는 영상들도 있지만 준비해두고 찍은 영상들을 더 좋아 하시더라고요.
‘감사함을 잊지 않는 것부터 기적이 시작된다’ 이 말을 제가 정말 좋아해요.
지금은 저를 팔로우 하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모두 공유하고 싶어요. 앞으로 새롭게 알게 되는 정보들까지 그게 팔로워들에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 쭈드레 인터뷰 후기
(촬영 및 인터뷰 장소 제공 : 웰카페 청담점)


성공하거나 성공이 보이는 인플루언서들 중에 고생을 한 후 성공의 길이 보이는 경우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다가 저절로 유명해지는 경우로 나뉘는 것 같다. 그런데 고생의 기간을 짧을수록 좋다는 점을 모두 동의를 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들은 목표가 원래 인플루언서가 아닌 고생 또는 좋아하는 일이 커지면서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아예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준비 또는 기획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그것도 나이에 상관없이.

일종의 기획 인플루언서라고 표현도 가능한데, 노력과 고생을 거쳤거나 취미가 커졌거나 기획으로 인플루언서가 됐던 결과는 팔로워들의 동일한 사랑을 받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앞으로 인플루언서들도 같은 분야에서 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어간다.

이런 생각을 해보면서 쭈드레의 경우는 ‘예쁜 마음씨’라는 차별화된 무기도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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