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비평] 키즈아티스트 박시현, 미술로 그리는 삶의 의미 만들기, 정체성 탐구를 말하다.

2022-01-04 16:43:52
[이승근 / 미술비평, 피카디리국제미술관 관장, 철학·교육학박사] 키즈 아티스트 박시현은 어린이의 시각에서 그가 마주한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인지적 해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마치 그림일기와 같아 보이는 작품속에 자신이 세상에 하고픈 말과 그의 지평적 사고를 보여준다. 삶의 모습 속에 숨어 있는 다양성을 읽어내고 그것을 그만의 특별한 작품으로 만드는 것인데, 자신의 판단과 그 기준을 객관화시켜 모두 함께 하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을 작품 속에 펼쳐나가는 방식이다.
마치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여 새로운 하나의 단일한 획일화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 그 획일화는 자신이 가진 색깔인데, 키즈 아티스트 박시현의 독특한 칼라가 있는 그의 그림이다. 그의 칼라는 유쾌함이며, 해피와 퍼니이다. 세상을 밝게보고 있는 자신의 뚜렷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이야기하는 작품세계라 할 것이다. 거기에는 자신이 속한 사회에 아픔 또한 함께 나누고자하는 확장된 의식과 지평적 사고가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미술작품은 창의적인 발상과 사고력을 기반으로 하며 인지미술로서 비평적 사고의 성향을 가진다.
일상 속에 일어난 일, 미적 경험을 논리적 접근을 통해 표현하는 정체성 탐구미술이요, 키즈 아티스트 박시현의 특유한 정체성 표현인 유쾌함과 해피 그리고 퍼니의 미술이다.
박시현은 작품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Things that I like)’ 작가노트에 ‘나는 오늘 고양이 소녀, 좋아하는 상징과 캐릭터를 상상해요. 다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가요’ 라 하며 자신 내면에 있는 지평적 사고를 표현하고 있다. 박시현은 역설적으로 그리고 반어법적으로 지금 세상의 아픔과 슬픔을 퍼니로 풀고 극복하자고 미술적 상상을 보여준다.
자화상 작품 ‘나는 캐릭터 소녀(I’m a character girl)‘의 작가노트에 ‘캐릭터 세상은 꽃과 같다. 서로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이 아름답다. 캐릭터를 사랑하는 소녀도 꽃 같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개성에 대한 존중은 객관적 실체에 대한 합리성과 논리력을 통해 비평적 사고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박시현은 LBMA STAR 전속, (사)행복한사람들 홍보대사, 2021 럭셔리브랜드 모델어워즈 글로벌, 패션위크 국제대회 1st Runner Up, 2021 신데렐라 스칼라십 1위, 2021 신데렐라 키즈대회 키코스타즈상 , 2021 홍콩 키즈 패션브랜드 써니화이트 모델 등 다양한 활동에서 뛰어난 두각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더 많은 날들 앞에 큰 건승이 따르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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