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는 멋지다! 행복을 제조하는 그들의 스토리] 연중기획. 브랜드사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루언서 중 한 명 상블리 '상아'.. 자연스러움과 브랜드 동화력과 팔로워의 남다른 애정. '대상'으로 인정받은 준비된 실력파 인플루언서. 행복을 주는 미모의 '김상아'
(사진3 촬영 및 인터뷰 장소 제공: 웰카페 대치점)
[김기만 기자∙팀장, 박지혜 기자 kkm@bntnews.co.kr]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사는 공존공생을 하는 운명의 파트너이다.
그렇다면 브랜드사들은 어떤 인플루언서를 좋아할까?
먼저 이미지가 좋아야 하고, 브랜드를 잘 각인시켜야 하고, 특히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고객들과 동화를 시켜야 한다. 아울러 인플루언서의 일상에 대해서도 팔로워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
'상아' 팔로워 25만.
오랜 기간 다재다능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화려함과 부드러움을 잘 표출하는 능력으로 브랜드사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 인플루언서다.
그녀는 모델, 인플루언서,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데 브랜드사의 남다른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그녀는 먼저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좋다.
브랜드제품을 홍보하는 피드 내용 역시 자연스럽고, 제품과 인물 사이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내는 재주가 있다. 아마도 스무 살부터 다방면의 인생 준비를 해오면서 좋은 내공을 많이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모델,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쇼호스트, 주얼리브랜드 마케터 등 다양한 경험으로 저 자신을 표현하며 시각적으로 다각적으로 SNS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유하는 일 또한 제가 대학교에서 배운 마케팅의 일환이고 저 자신을 '김상아'라는 브랜드로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1. 모델, 인플루언서, 쇼호스트, 크리에이터, 마케터 등 다양하게 활동 중이신데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상블리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팔방미인 ‘김상아’입니다.
저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부전공은 '미디어학'입니다. 다들 말 안 하면 잘 모르시던데 저는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왔고, 여자분들과 생활을 많이 해서 성격도 엄청 털털한 편입니다.
저는 스무 살이 되면 제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머릿속으로 늘 생각해서, 대학교에 입학한 순간부터 정말 다양한 도전을 해왔습니다.
홍보대사, 숙명의료봉사단&단장, 경제학회, 파티기획동아리, 한화라이플러스, 서포터즈 등 다양한 교내외 대외활동과 모델 활동도 병행하며 대학교 생활을 저만의 색으로 가득 채워나갔습니다.
부모님이 엄하셔서 학창시절엔 공부밖에 하지 못해 마음속에 한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20살이 되면 제가 하고 싶은 꿈들을 펼쳐나가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지금의 제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호기심도 많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런 과정들을 통해 제가 좋아하고 맞지 않는 것을 걸러내는 것도 잘하는 편입니다. 많은 도전을 했기 때문에 무엇이 저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요.
전공으로 경영학을 선택한 것도 제가 숫자를 좋아하고 경영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경영학 중에서도 회계와 마케팅 쪽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에는 여의도 컨설팅회사에서 인턴 생활도 했는데 이 인턴 생활이 제 진로를 회계보다는 마케팅분야로 돌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좀 더 활동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고 싶었기에 제가 좀 더 꿈꾸던 모델과 마케팅 분야로 눈을 돌리며 지금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팔로워가 25만이세요.
- 인스타를 시작하게 된 계기(2018년 시작)는?
처음에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일상을 공유하는 일기처럼 모델 활동을 하는 사진들을 올리고, 친구들과 핫한 플레이스를 갈 때 인증샷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죠.
특히 대학생 때 한화 라이프플러스 대외활동을 하면서 파워블로거,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인스타그램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좋은 친구들 덕분에 인스타 피드를 저만의 색으로 채우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모델 활동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저를 좋아하는 팔로워도 많아졌어요.
- 팔로워가 늘어난 포인트.
저는 특히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삼성전자, LG, 다이슨, 바바패션(jj지고트, 더아이잗, 더틸버리), 랭앤루, 비비안, 아베다, 프레쉬, 맥, AHC, 듀베티카, 드래곤시티호텔, 정관장 등 뷰티, 패션, 식품, 가전, 여행 등 천 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했습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맥앤지나 매거진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화보&인터뷰를 진행하고 있고, 골프도 1년정도 배우면서 맥케이슨, 링스, 와이드앵글, 나인플렉스골프스튜디오, 마제스티골프 등 다양한 골프콘텐츠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팔로워도 늘고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 같아요!
- 이렇게 주목받고 사랑받게 된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꾸준함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경험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페나 장소들을 찾아다니고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연구하고 사람들과의 소통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제가 워낙 뷰티와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드는 것이 지금의 ‘김상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골프도 배운지 1년 정도 되어 다양한 골프 콘텐츠도 보여 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모델,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쇼호스트 등의 다양한 모습과 콘텐츠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이 바로 많은 분께 주목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천 개의 상품을 체험하고 공부해보며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사람들에게 진정성을 담은 콘텐츠로 저 자신을 함께 홍보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시고 홍보대사, 의료봉사단 단장, 강연기획, 아이돌 연습생 모델, 미인대회, 방송활동까지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셨어요. 이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저는 입학사정관제 수시전형으로 숙명여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학교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교내외 고교생활로 저 자신을 보여주어 경영학과에 맞는 학생임을 보여주는 전형입니다.
제가 합격한 전형처럼 고등학생 때부터 외부 체험활동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제 성향 덕분에 20살이 되고나서부터 이렇게 다양한 도전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숙명여대에서 의료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할 때였습니다. 미디어학을 복수전공 하고 있기도 하고, 의료봉사단을 홍보하면서 방송 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한석준 아나운서 강연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지만 빛나는 눈으로 강연을 보러 와준 학생들과 그분들 앞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제 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나를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단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기학원을 다니며 카메라 앞에 보여주는 법을 공부해보고 다양한 모델 활동을 하며 저의 꿈의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볼 땐 너무 치열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제 인생에 남은 시간을 정말 후회 없이 살고 싶기 때문에 제가 이루고 해왔던 것들에 뿌듯함이 있습니다.
저는 ‘김상아’라는 하나의 브랜드로써 다방면으로 계속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방송과 연기활동으로도 찾아뵙고 싶습니다.
4. 최근에는 골프 콘텐츠도 시작하셨는데 많은 스포츠 중에 골프를 선택한 이유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지속적인 취미를 만들고 싶었고, 친한 언니의 강력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다이어트와 몸매관리를 때문에 의무적으로 수영, 필라테스, PT 등 많은 운동을 했는데 강박감에 하는 운동들이어서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체육을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승부욕이 좀 있는데 골프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좋은 사람들과 예쁜 자연을 보며 라운딩을 돌면 너무 힐링이 되서 자꾸만 가고 싶더라고요. 더욱이 필드에서 사진을 찍으면 어찌나 잘 나오는지, 사진 찍는 재미로도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예쁜 골프복이 많아서 피드에 골프 콘텐츠를 많이 올릴 수 있는 점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스코어를 빨리 만들고 싶습니다.
5. 성공이라면 성공인데 힘든 과정은 없었는지?
어떤 일이든 쉽게 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노력을 많이 했고, 일을 진행하면서 정말 무례하고 예의 없는 일들도 많았지만 제가 좀 안 좋은 건 빨리 빨리 잊는 성격이라 즐겁게 일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굳이 하나 에피소드를 뽑자면 사람이 제일 무서웠던 경험인 것 같아요.
한 업체에서 마케팅 담당을 하는 언니가 있었는데 일하면서 점점 친해지고 나서는 자기만 믿고 코인투자를 하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업체였더라고요.
그 언니한테는 사과도 못 받았고, 아직도 인스타도 열심히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저는 저렇게 살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6. 최근 관심사는?
넷플릭스를 너무 사랑해서 정말 열심히 보고 있어요.
워낙 TV 보는 걸 좋아해서 요즘 굉장히 핫한 '솔로지옥' 재밌게 보았고, 저런 연애 한번은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그동안 미뤄둔 유튜브 콘텐츠도 열심히 만들고 싶습니다. 저만의 개성을 닮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연구 중인데 이제 열심히 올려보려고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7. 김상아를 대표하는 키워드나 컨셉을 꼽자면?
#트렌드세터 #뷰티 #패션 #골프 #관리여왕 #열정의신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8. 10년 뒤에 김상아를 그린다면?
저는 ‘김상아’라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연예인 김나영 씨처럼 패션&뷰티를 선도하는 셀럽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저를 생각하면 믿고 따를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10년 동안, 아니 평생 정말 열심히 노력하려고요.
앞으로도 다양하고 글로벌한 뷰티&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하여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고, 저만의 브랜드도 론칭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9. 작년 2021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인플루언서 부문 수상했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작년에는 많은 연예인분이 참석하신 2021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뜻깊게 베스트 인플루언서상을 수상해 따뜻한 연말을 보냈습니다.
도전의 아이콘 답게 운 좋게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서울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에서 특별상, 2020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에서 인플루언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상은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것 같아요.
10. 방송출연도 하셨죠?
재작년에 MBC 플러스 유튜브 채널 ‘티키타카 탑인싸’에 출연해 개그맨 이상준, 베리굿 조현님과 함께 리더스코스메틱을 소개하는 촬영을 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애정하며 사용하던 마스크팩 브랜드와 함께 촬영을 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리더스 코스메틱 브랜드의 ‘탑인싸’로 선정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제가 소개한 제품도 함께 방송하며 좋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랭앤루, jj지고트, 닥터지, 롯데백화점, 인터파크 등과 함께 네이버, 쿠팡 등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방송에 대한 역량도 키울 수 있었고, 쇼호스트 아카데미도 수료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도 했습니다.
(촬영 및 인터뷰 장소 제공: 웰카페 대치점)
- 상아 인플루언서 인터뷰 후기
과유불급이란 단어가 있다. 상아 인플루언서를 인터뷰하면서 내내 떠오른 단어다.
미모, 목소리, 몸매, 웃음, 성격. 흠잡을 곳도 없지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완벽한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
브랜드사는 셀러 인플루언서와 이미지(또는 콘텐츠) 인플루언서를 명확하게 구분한다.
즉, 이미지가 좋은 인플루언서에게는 브랜드의 홍보를 맡기는 것이고 셀러 인플루언서에게는 개성과 리딩능력을 요구하는 것이다.
'트렌디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녀는 '상아'라는 단어 자체를 브랜드로 키워 승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가 잘 어울리는 그녀는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상아. 독자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취재 요청 이메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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