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인플루언서는 멋지다! 행복을 제조하는 그들의 스토리] 연중기획. 남진, 16년 야구선수->부상->머슬마니아 대회 4관왕+헬스트레이너+인플루언서 앞으로 방송계 진출 목표...성실+자기관리+종교+사회봉사 존경받을 만한 인물

2022-01-19 14:27:00

[김기만 기자∙팀장, 박지혜 기자] kkm@bntnews.co.kr
인플루언서들이 멋진 이유는 자기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는 점 등 매우 많지만, 특히 혼이 맑거나 사회봉사를 한다는 점은 많은 칭찬을 받을만하다.
인플루언서 남진.
초등학교 때부터 20년 가까이 야구만 해왔고 야구만 사랑했던 그는 운이 없게 부상을 당한 이후 진로를 바꿔야 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몸과 근육을 단련하고 정신도 함께 수련할 수 있는 머슬마니아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빠른 시간에 몸을 만들어 내고 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인스타 등 SNS와 언론에서도 스타로 부상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기자가 볼 때 주목할 점은 그의 성실한 종교관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신부님 옆에서 미사를 돕는 복사(어린이 천주교인)를 시작하면서 20여 년 동안 남다른 성실한 삶과 꾸준한 자기관리를 무기로 인플루언서로도 자리매김을 했다.
인터뷰하는 대부분의 남자 인플루언서들은 섹시하고 멋지고 강하고 성격도 좋다. 그에게는 몇 가지가 더 있는데 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봉사활동.
지금은 헬스강사를 뛰어넘어 ‘교정운동 전문가협회’(CES 한국지부) 부강사로 고급교육 연수도 받고 있다.
동물과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그도 성실하지만 몸도 성실해야 잘 만들어진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는 존경해도 되는 인플루언서이다.
다음은 그동안 언론에 비쳐진 그를 표현하는 내용들이다.
“야구선수 출신 성공한 피트니스 스타.
2020년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그리고 4관왕의 화려한 수상.
SNS 미디어를 통해 본인의 매력을 뽐내며 스타덤에 오르는 사람.
실력과 함께 대중과 항상 소통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박남진.
압구정 로데오역 디스이즈피트니스에서 트레이너, 피트니스 모델, 인플루언서로 활동”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피트니스 모델,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올해 30살 박남진입니다.
맥스큐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 4관왕을 하며 3종목 모두 1등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2. 머슬마니아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고 휘문중, 휘문고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휘문고 3학년 시절 학교 에이스 투수로 활동했습니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해병대를 다녀온 후 독립 야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부상으로 인해 16년 동안 했던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야구를 했을 때도 웨이트를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또 주변에 머슬마니아 출신 사람들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분들에게 영향을 받아 8개월 정도 준비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3. 16년 동안 했던 야구를 포기하고 지금의 모습에 후회는 없는지?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요. 이렇게 피트니스 쪽에 영향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야구 선수 시절 다져온 체력과 강한 정신력이 있었습니다.
4. 인스타그램은 언제 시작하셨나요?
어릴 때부터 워낙 강아지를 많이 좋아했어요. 2014년도에 주변에서 인스타그램에서는 외국인들이 강아지들로 많이 소통한다고 말을 듣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지인들과 소통하는 정도로 했어요. 그러다가 피트니스를 하면서 운동과 식단 관련된 콘텐츠를 매일 올리게 되었고 팬들이 생겨나더라고요.
저만의 운동, 식단 비법인 남진루틴, 남진식단 등을 공유하고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머슬마니아에서 그랑프리를 시점으로 팔로워가 급증하게 되었어요.
머슬마니아 본거지인 미국에서 저의 사진을 공유했고, 그 이후로 운동하는 외국 팔로워들도 많아진 거죠.
한국에서는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 또 군대에 들어가는 맥스큐의 표지모델을 하고 나서 특히 군인들, 운동선수 출신 분들에게 운동과 진로 고민으로도 연락이 많이 왔어요.

5. 평소 운동 관리를 위해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평소에 5끼를 나눠 적정량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맞춰서 먹습니다. 그리고 무기질과 미네랄을 중요하게 생각해 3끼는 야채를 꼭 챙겨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관리하는데 꿀팁은 평일엔 식단을 하고 주말엔 5끼 중 2끼는 일반식을 먹으면서 폭식을 예방 하는 편입니다. 폭식을 하면 즉시결제라는 생각으로 먹은 만큼 운동을 그날 바로 해주는 편입니다.
6.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는 것 같은데 비결이 있나요?
야구선수 시절 단체 생활을 한 것이 영향이 있었어요. 개인 활동을 자제하고 운동에 집중해야 했죠.
무엇보다 어릴 적 초등학생 시절에 부모님 따라서 성당에 다녔는데, 복사(신부님 옆에서 흰색옷 입고 미사를 도와주는 역할) 활동을 했어요.
새벽 미사에 참석해서 한 시간 동안 가만히 말씀 듣고, 그에 맞는 조심스러운 행동을 하면서 인내심이나 집중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아요. 또한 운동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영향도 크게 받은 것 같아요.

7. 좌우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동물과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입니다.
야구는 열심히 연습해도 결과가 달라지는 종목이었어요. 하지만 피트니스는 노력하면 할수록 계속 좋아졌어요. 저의 노력이 몸으로 나타나더라고요. 몸은 내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져요.
8. 요즘 관심 있는 것들?
저는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더 좋은 신체 관리법과 긍정적인 습관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면서 선한 영향을 주는 스포테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기도 배우고 있고 건강과 뷰티 그리고 이너뷰티까지 관심이 많아 연구하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대한교정운동전문가협회(CES KOREA 지부)에서 연수도 받으면서 부강사로 활동하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어요.

9. 평소 봉사활동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활동을 알려주세요.
현재 서울역 쪽방촌 독거노인들께 도시락을 만들어서 전달해드리고 있어요. 남진크림 첫 수익금으로 연탄 기부도 했었어요.
연탄 봉사, 김치 봉사 등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10.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일단 올해는 저만의 센터를 차리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
양치승 관장님, 간고등어 코치처럼 피트니스 활동을 기반으로 한 방송에서도 영향력 있는,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1. 10년 뒤 남진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편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건강한 삶과 선한 영향력을 주는 방송인, 스포테이너가 되어있을 것 같아요.
(사진 촬영 및 인터뷰 장소 제공: 웰카페 반포점)

(사진제공: 남진. 독자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취재 요청을 이메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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