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쇼핑라이브, 승자와 도전자들 28회] 대형유튜버도 라이브방송 진출. ‘도티’ 소통라이브로 고민해결과 예쁜선물 소개. ‘대도서관’은 ‘마삐언니’ 채널에서 초특가 판매&퀴즈·게임·경품제공. 배우 최정윤·가수 트루디·유튜버 비니·쥬니·밍찌도 올해 그립라방

2022-03-14 17:37:31

(왼쪽부터 대도서관, 도티 - 사진제공: DIA TV, 샌드박스)
김기만 기자 유통경제팀장·박지혜 기자 kkm@bntnews.co.kr
bnt뉴스 라이브커머스 연중기획 “라이브쇼핑 기업을 응원합니다”
[라이브커머스 기사 무료게재, 보도자료 전송 kkm@bntnews.co.kr]
개그맨을 중심으로 한 연예인과 스포츠스타에 이어 이제 초대형 인플루언서·유튜버들도 속속 라이브방송에 나선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바로 DIA TV 파트너 ‘대도서관’과 236만 명의 구독자로 국내 게임 채널 구독자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티’.
그립(대표 김한나)은 이들 두 명의 대형 유튜버와 함께 3월에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대도서관은 3월 14일 맥심 티오피 제품을 그립 전속 그리퍼 마삐언니 채널에서 초특가에 판매한다.
첫 그립 도전기인 만큼, ‘우당탕탕 그립 체험기’ 컨셉으로 진행될 이번 라이브에서는 대도서관만의 입담과 함께 퀴즈 등 다양한 게임,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도티도 3월을 시작으로, 그립에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도티만의 크리에이티브가 가득한 오리지널 소통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로서 전화 연결을 통한 고민 해결, 쓸모없지만 예쁜 선물 소개하기 등을 통해 시청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올 1분기에만 그립에서 배우 최정윤, 가수 트루디, 유튜버 비니, 쥬니, 밍찌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방송을 시작했다.
인플루언서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하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또한 기존에 활약하던 채널과 동일하게 콘텐츠적 재미를 줄 수 있고,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익숙한 구조다.
그립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재야의 중대형 인플루언서들도 수많은 라방 진행 중
방송출연 등으로 유명해진 대형 인플루언서 외에도 인스타를 중심으로 2만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재야의 인플루언서 들도 제각각 라이브커머스를 나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200여명의 인플루언서들이 네이버와 그립, 그리고 전문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를 방송중이다.
이들은 팔로워가 2만 명 이상이지만 10만 명에서 30만 명에 달하는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특히 자신이 인스타에서 홍보하는 뷰티브랜드 제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라방을 진행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자신들의 팔로워들이 라방의 주요 시청자들이다.
- 그립 GRIP
그립의 장점은 소상공인들의 진입장벽이 낮고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그립은 2019년 2월 런칭한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판매자가 라이브로 소통하며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한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세계 백화점, AK플라자, LG생활건강, 매일 유업, 하림 등 수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서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가 펼쳐지면서 오프라인을 운영하는 다양한 판매자, 소상공인, 자엽업자들이 그립을 통한 라이브커머스를 도입, 판매자는 3월 기준 2만명을 넘었고, 2021년까지 거래액은 1000억을 넘었다.
현재 개그맨, 모델, 쇼호스트, SNS 인플루언서, 사장님, 직원, 일반인 등 다양한 '그리퍼(그립 라이브 방송진행자)'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다이아TV 등 MCN사들과도 활발한 제휴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
그립 측은 “누구나 셀러와 바이어가 되는 오픈 플랫폼, 셀러의 인플루언서화를 통한 팬덤 형성, 셀러와 바이어 간 쌍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지원, 신기술 결합을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 관심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간 SNS 연결 등을 추진 한다”고 밝히며 ”특히 중소사업자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와 하나가된 그립
카카오는 2021년 12월에 그립을 인수했다. 1800억 원을 투자해 약 50%의 지분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그립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경쟁력과 카카오의 확장성 및 기술력을 결합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사제보∙보도의뢰 kk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