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만 기자∙팀장, 박지혜 기자] kkm@bntnews.co.kr
댄서로서 TV댄스배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에는 파워인플루언서가 되기는 매우 힘들다.
그런데 29세의 댄서 겸 안무가 노경남 @kyungnam_noh
그는 당당히 51만의 파워인플루언서가 됐다.
고1때 노래를 하기위해 오디션에 참여하다가 노래보다는 춤에 더 실력이 있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바꾸고 고2때부터 댄스학원을 다닌다.
고3때는 다이나믹듀오 댄서로 참여하기도 한다. 대학을 방송예술학과로 진학했지만 연기중심의 교육이다 보니 고민에 빠진 후 우선 국방의 의무 먼저 해결하기로 하고 입대를 한다.
제대 후 23살에 고향인 이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댄스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우기 시작한다. 이때 만난 선배형이 당시 학원강사 이면서 브랜뉴뮤직의 강사이기도 했다. 바로 이분이 디렉팅하는 MXM에 댄서로 처음 공식작업에 참여를 하기 시작한다.
그는 그동안 #브랜뉴뮤직mxm #exo레이 #비투비이민혁 #샤이니태민 #빅스레오 #하성운 #강다니엘 #mct텐 그리고 #bts 등의 공연이나 뮤비 또는 방송에 댄서로 참여했다.
그는 현재 댄스팀 위뎀보이즈(wedemboyz)의 크루이며, 여러 아이돌그룹 할동에 댄서로 참여중이다.
그의 재미있고 행운도 따르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위뎀보이즈(wedemboyz)팀에서 댄서로 활동 중인 29살(94년생) 노경남입니다. 댄서로서 방송활동은 23살부터 시작했습니다.
브랜뉴뮤직 mxm, exo 레이, 비투비 이민혁, 샤이니 태민, 빅스 레오, 하성운, 강다니엘, nct 텐, 그리고 BTS와 함께 활동했습니다.
2. 언제부터 춤을 시작하신건가요?
고 2때 댄스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예요.
고 1때는 보컬학원에 다니면서 비공개 오디션도 보러다니고 했는데 노래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댄스는 재미있기도 하고 소질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3. 댄서로의 힘든점은 없으신가요?
춤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트렌드도 따라가야 하고 계속 연구하고 실력을 쌓아야 하는 부분이죠.
노력한만큼 다양하게 개성도 생기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력을 쌓아야 하는 부분이 힘들기도 하지만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 공연 무대가 급감해서 저를 포함해서 공연 하시는 분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1. 공연하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대부분의 남자는 '오빠'라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저는 그렇게 좋은 줄 모르는 사람이었거든요.
어느 날 지인 부탁으로 선미님 공연에 대타로 춤을 추게 됐어요.
뒷풀이 자리에서 밥을 먹는데 선미님이 저한테 "경남오빠"라고 하시더라고요. 오빠라는 말을 듣고 태어나 처음으로 심장이 떨렸던 것 같아요.(하하)
4. 롤 모델이 있다면?
저희팀원 두명이요. 팀리더인 김태현, 팀동생 김인규 두 명이에요.
둘이 춤도 워낙 잘 추죠.
태현이는 20살 초반에 서울 댄스학원 다닐 때부터 같이한 동갑내기인데 춤도 잘 기획하고, 항상 비전 있는 마인드로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어요.
인규는 24살 동생인데 본인만의 투철한 기준이 있어서 어린 나이지만 저에게 늘 좋은 본보기가 되주는 것 같아요.
물론 춤도 잘 추고요.
5. 51만의 많은 팬들과 소통중이신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원래 팔로우가 1만이였는데 방탄소년단 콘서트 끝나고 갑자기 팔로우가 45만쯤 되었네요.
운이 좋게도 방송 송출때 이미지가 좋게 나간 효과가 컷던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게 이렇게 기분이 좋고 감사한건지 살면서 처음 느끼면서 아주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스토리나 피드에 있는걸로 가지각색으로 편집해주셔서 본인 스토리에 언급도 해주시고 너무 신기하고 정말 기분좋게 감사하게 잘 보고있어요.
6. 같이 공연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BTS와 영원히 같이 하고 싶어요. (하하)
제가 작년과 올해 콘서트 공연을 함께 했는데요.
연습을 워낙 많이 해서 애정이 가는 것도 있고요. 특히, 이번 콘서트가 끝나고 저의 팔로워가 늘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7. 올해 목표는요?
현재 팔로워들이 대부분 해외 분들인데, 올해는 인스타든 연기든 뭐든 더 열심히 해서 국내에도 저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그래서 여가 시간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몸도 만들고요, 최근에는 연기에 도전중이에요.
최근에는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섭외 연락이 종종 오는데요.
이런 기회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에 늘 준비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8. 10년 뒤에 노경남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최종 꿈이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최종 꿈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행복은 정해진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그 과정 자체가 행복인 것 같아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라는 방향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늘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9.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자기관리요. 제가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헬스를 꾸준히 해왔는데 SNS에서 많은 팔로워 분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니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관리도 타이트하게 하고 있습니다.
역시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어요
보통은 아침 7쯤 기상하고 점심쯤까지 운동을 마치면 나머지 일정은 연기와 춤연습도 하고요.
최근에는 저희 팀에서 프로모션 영상을 찍고 있어서, 거기에 많이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요.
10. 나의 매력을 표현하는 해시태그 5개만 꼽자면?
#다정함 #댄서 #관리하는남자 #웃는얼굴 #노경남
특히 저의 이름은 흔치 않은 이름인데요. 그래서 더 제 이름을 내세워 노경남이라는 내 자신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싶은 바람이 있네요.
(사진촬영 장소제공: 웰카페 압구정점, 사진제공: 노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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