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경기도 이천시, 취등록세 반값 이하인 프리미엄 아파트 등장

2009-07-31 15:43:44


서울 송파지역에 있는 특전사가 이천시 마장면으로 이전하면서 이천시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천시는 국방부로부터 1조2천억의 자금을 지원을 받았다. 따라서 수도권 복선전철 최우선 착공, 자동차 전용도로 조기 준공,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아울렛' 건립 등 복지 및 기반시설을 공사중에 있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교차지역이며 3번 국도와 42번 국도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가 바로 이천이다. 이곳에 중부내륙고속도로가 2009년 완공될 예정이며 이천시를 가로지르는 자동차전용도로도 2011년에 완성된다.

무엇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판교~여주 복선전철 노선이다. 총 연장 53.8km, 2012년 완공 예정으로 신둔역, 이천역, 부발역 총 3개 역사가 이천에 지어질 계획이다. 이들 역세권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는 등 이천지역 부동산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천, 여주, 광주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 부동산 시장은 2009년 상반기에 주목 받는 곳이다. 해당 지역들은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수혜로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이며 특히 이천시의 하이닉스 공장 증설계획, 광주의 행정타운 건립, 영어마을, 종합복지타운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3~4월 사이에도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곳은 이천시로 961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으며 여주시는 379건, 광주시는 313건의 거래량을 보였다. 이천은 2009년 2월 발표된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인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졌다. 또한 5년간 양도세 전액 면제 지역에도 속하며 취등록세까지 절반으로 감면받을 수 있는 등 아파트 시장에 또 다시 훈풍이 불어올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천시 일대공인중개사는 "이 일대는 앞으로 복선전철 등으로 교통이 크게 좋아질 예정이고 하이닉스, 영어마을 등 호재가 많다" 라며 "수도권 중에서도 저평가된 지역이라 이번 정부정책에 따른 수혜를 한 몸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용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 같다. 지난해 초에도 1억~1억1천 수준에서 거래된 아파트들은 몇 달 사이 1억4천~1억5천만원을 호가하고 물건이 나와도 금방 소진이 됐었다." 며 올 상반기 분위기를 전망했다.

한편, 성우종합건설이 경기 이천시에서 현대성우메이저시티 아파트 1449채 중 일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질 메이저시티는 지하 2층. 지상 16∼20층의 22개 동으로 112∼178m²(34∼54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15,600㎡의 대공원 부지에는 테마 공원이 조성되며 대부분의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할 예정이다. 휘트니스센터, 에어로빅룸, 골프연습장, 독서실, 경로당 등 다양한 혜택의 문화공간도 들어선다.

현대성우메이저시티 시행사 심태형 대표는 "2009년 2월 발표된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인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5년간 양도세 전액 면제, 취등록세까지 75%로 감면받을 수 있는 등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것이 예상된다." 라며 "좋은 입지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급 주거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kimgmp@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