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여성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수칙

김민규 기자
2014-05-22 14:25:06
여성에게 운전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한 때 여성운전자를 배척하며 “집에 가서 솥뚜껑 운전이나 해”라는 말도 안 되는 차별이 존재했지만 요즘엔 웬만한 남성들보다 운전 실력이 좋은 여자 드라이버도 많다.

그러나 여성운전자를 노린 각종 범죄가 기승하는만큼 여성운전자들은 운전할 때 더욱 신중히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수입차 무역업체 제이프로비젼에서 여성운전자의 안전수칙을 제안했다.

문부터 잠가라
차에 앉으면 일단 문부터 잠가야 한다. 남자운전자도 마찬가지로 주행 중이나 정차 시에도 항상 자동차 문을 잠그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어두운 곳에 정차 중이거나 주행 중 신호대기할 때 갑작스런 범죄자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밝은 대로로 다녀라
범죄는 주로 어둡고 후미진 곳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어둡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도로는 가급적 피하고 밝은 대로로 다니는 것이 좋다. 주차할 때도 어두운 지하보다는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출입구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야 한다.

접촉사고를 조심하라
접촉사고를 내서 차에서 내리게 한 뒤 흉기로 위협하는 것은 대표적인 범죄수법이다. 되도록 심야운행을 피하고 접촉사고 시 일단 내리지 말고 상대방의 차량번호를 메모하고 나서 번화한 곳으로 유도해 대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클랙슨을 울려 주위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범죄에 대한 방어 운전뿐 아니라 여성으로서 평소 안전운전을 위해 조심해야 할 수칙도 존재한다.

하이힐은 금물
운전 중에 하이힐을 착용하면 매우 위험하다. 힐이 높을수록 각종 페달과 간격이 멀어 운전 감각이 둔해진다. 가급적 굽이 낮고 편한 신발을 신고 운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하이힐을 벗어놓고 운전하는 것도 위험하다. 여름철 맨발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칫 벗어놓은 신발이 브레이크 페달 밑으로 들어가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 돼
얼마 전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남자 음주운전자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여성 음주운전자는 증가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면 꼭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자신감을 갖자
초보 운전자는 아직 경험이나 기술이 미흡해 차량흐름을 타지 않고 너무 저속으로 운전할 수 있다. 자신 있게 교통의 흐름에 따라 운전을 하며 흐름을 타기 어려울 때는 안전하게 추월하도록 비켜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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