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연료경고등이 깜빡거려도 괜찮아?

김민규 기자
2009-07-22 21:48:23

운전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연료를 채워 넣지 못할 때가 있다. 연료가 일정량보다 적으면 연료경고등이 깜빡거리기 시작하는데 이럴 때면 운전초보자부터 경력이 오래된 숙련자까지 모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통 몇 십km는 더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모르는 운전자들은 마음이 불안하다.

경고등은 차량의 연료가 10% 미만으로 남으면 켜지게 되어 있는데,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연비 기준으로 50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

최근 차량의 계기판은 디지털로 표시되어 주행 가능 거리가 숫자로 표시된다. 그래서 경고등이 들어와도 비교적 정확히 남은 거리를 알 수 있는데, 어느 정도의 오차가 존재하니 연료를 완전히 소모하기 전에 미리미리 주유해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연료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가득 채워놓는 것이 좋을까. 조금 귀찮더라도 적당히 여러 번 주유하는 것이 좋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무게만큼 연비가 떨어지므로 연료 탱크의 2/3를 채우는 것이 적당하다.

해외차 수입업체인 제이프로비젼 김학성 과장은 “경고등이 켜졌다 꺼졌다 깜빡거릴 때가 있다. 이는 주유센서가 연료탱크의 앞에 달려 출발할 때 연료가 뒤로 쏠려 경고등이 들어오고, 정지할 때는 연료가 앞으로 쏠려 경고등이 꺼지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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