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기획]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 ⑤ 우리는 ‘친환경 도시’로 간다!

이선영 기자
2009-07-23 18:17:38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환경파괴를 수반하는 경제성장 방식에 의한 엄청난 양의 탄소 배출 등으로 인해 지구는 지금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구의 위기는 곧 우리의 위기입니다. 이미 지구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이 시작되었고, 우리나라 또한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이천시는 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국가비전의 구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환경오염, 에너지, 교통체증 등의 해소를 위해 자전거도로정비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병돈 이천 시장을 만났다.

이천시는 6월 ‘자전거이용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율현동에서 갈산동 구간 복하천변 5.6㎞에 대한 자전거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로써 2008년 사업을 완료한 국도 3호선 복하교에서 사음동 구간 6.5㎞의 자전거도로와 연계해서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쾌적한 자전거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및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천시는 ‘녹색성장’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친 환경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정책을 환경에 기반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를 통해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절약’ 실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6월에 민․관이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조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위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서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탄소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7월부터 에너지(전기) 절약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하천과 청미천 수변지역을 정비해서 시민들을 위한 생태 친화적 휴식공간도 조성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신도시’로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인구 35만의 행복도시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미니신도시’와 역세권 개발 시에도 적용된다.

조 시장은 “자전거도로와 도시 숲을 조성하고 LED조명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빗물관리시스템과 태양을 이용한 시설 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제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이천시가 문화 예술과 교육, 녹색기업의 유치, 그리고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는 조병돈 이천 시장. 오늘도 그는 ‘친환경 도시, 이천’을 위해 24시간이 모자라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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