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김희정 기자
2009-08-03 20:56:59

최근 도심 주택가에 벌떼가 출몰하고 있다.

요즘 길거리에서나 등산 중 벌에 쏘이는 등, 벌떼 관련으로 인한 소방대원들의 출동이 늘고 있다. 하여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는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8월~9월, 2달간 ‘벌떼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으로 꾸준히 벌 쏘임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주택가에서 벌집을 발견한 경우 함부로 제거하려고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

#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 산행 시엔 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및 밝은 색 계통의 옷을 피한다.
▶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가능한 낮은 자세(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스스로 물러갈 때 까지 기다린다.

# 벌에 쏘였다면?

▶ 벌에 쏘였을 때, 침을 핀셋이나 집게를 이용하여 벌침을 제거하지 않는다. 이때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뺀 뒤 얼음찜질을 하고 안정을 취해야한다.
▶ 구토나 어지러움증이 계속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즉시 응급처치를 받는다.
▶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벌집제거를 시도하지 않는다.

또한 분부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려는 행동은, 화재 뿐 아니라 화상이나 집단 벌쏘임의 우려가 동반되기 때문에 절대 삼가야 한다.

벌떼관련 119구조출동은 2006년 1,717건, 2007년 2,846건, 2008년 3,165건으로 2007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578건 출동(89명 구조)으로 지난해 516건 출동(22명 구조)보다 증가, 벌에 쏘이는 등 구조인원은 4배 이상 증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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