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쇼핑몰 창업 노하우, 동대문 도매시장의 비밀

김민규 기자
2009-08-04 16:48:59

온라인 쇼핑몰이 창업 준비도 비교적 쉽고 수익도 높다고 알려지면서 작년부터 쇼핑몰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창업이 쉬운 만큼 별 준비 없이 무작정 뛰어드는 사람이 많아 의류․잡화 쇼핑몰의 창업률과 폐업률은 매년 10~20%씩 증가하고 있다.

의류 쇼핑몰 창업은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 물품을 판매해 물품 구입 자금만 제외하면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의류 쇼핑몰 창업은 그만큼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많다.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한 웹사이트 관련 지식, 예쁜 제품을 이미지를 위한 사진 편집기술, 온라인 홍보 계획 등 많은 부분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의류 쇼핑몰 창업자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동대문 도매시장’이다. 빠르게 바뀌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신속하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인 만큼, 하루에도 여러 번 동대문 도매시장을 찾아야 한다. 게다가 도매시장의 종류가 많고 워낙 미로처럼 복잡해 초보 쇼핑몰 운영자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최근에는 동대문 도매시장도 온라인화 되어 손쉽게 도매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도매시장을 인터넷으로 이용하면 굳이 동대문에 가지 않아도 빠르게 제품을 구매하고 쇼핑몰에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만약 물건을 직접 보고 구입하고 싶으면 온라인 도매시장에 나와 있는 연락처와 약도를 보고 미리 계획을 짜 손쉽게 구매를 끝마칠 수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의 선두주자인 패션B2B사이트 코코수(cocosu.co.kr)도 각종 체계화된 도매시장DB와 노하우로 쇼핑몰 창업자들의 방문과 이용이 늘고 있다.

구매방법에 대한 노하우와 구매대행 서비스는 물론,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자체제작 상품을 제작할 때도 샘플과 생산, 라벨까지 맞춤 제작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격에 맞는 제작공장도 연계해 주어 보다 방법을 몰라 막막해 하는 초보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GF커뮤니케이션즈의 강현미 과장은 “최근 코코수는 중국 최대 패션 오픈마켓인 ‘치엔쉰’에 입점하여 동대문 도매시장을 중국과 연결시켜주며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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