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아랍에미리트를 점령한 'LG 에어컨'

김희정 기자
2009-08-06 12:21:15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유일의 ‘냉방 버스 정류장’ 프로젝트에서 에어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냉방 버스 정류장’의 모든 에어컨을 LG전자가 단독 공급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LG전자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냉방 버스 정류장’ 프로젝트에서 에어컨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연말까지 이 지역 600여 개 버스 정류장에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지역의 ‘냉방 버스 정류장’ 프로젝트에서 에어컨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 약 1,200여 개에 달하는 모든 두바이 버스 정류장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다.

LG전자는 냉방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에어컨의 LG로고를 통해 브랜드 노출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동은 고온다습(최고 기온 50도, 습도 80%)한 기후로 버스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한 교통 체증을 해결코자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2006년부터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냉방 버스 정류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냉방 버스 정류장’은 기존 버스 정류장에 1대의 에어컨을 설치, 22~24도로 실내온도를 유지해 버스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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