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가철, 직장 동료의 음모?

김희정 기자
2009-08-07 13:42:27

직장인 세 명 중 한 명은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 휴가 대신 색다른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 1,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5%가 ‘올 휴가기간 동안 이직 활동을 했거나 할 계획’라고 답했다. 이에 남성(42.4%)은 여성(29.1%)보다 13.3% 많았으며, 근무 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37.2%) > 대기업(35.7%) > 중소·벤처기업(34.0%) > 공기업(31.7%) 순이었다.

# 휴가철에 이직 활동을 하는 이유는?
44.3%가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도 이직 활동을 할 수 있어서’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휴가기간 동안 시간이 많아서’가 28.7%, ‘이직 전 리프레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18.4%, ‘휴가비를 받고 나가기 위해서’ 10.0% 순이었다. 이외에도 ‘이직하는 사람이 적어 경쟁률이 낮을 것 같아서’ 9.6%, ‘가족이나 지인의 권유로’ 6.8% 등이 있었다.

# 이직활동의 구체적인 계획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이 56.6%로 가장 많았다. ‘입사지원서 제출’은 52.3%, ‘면접전형 참석’ 22.8%, ‘포트폴리오 준비’ 10.4%, ‘헤드헌터와의 만남’은 10.0%를 차지했다.

# 현 직장에는 이직 의사를 밝혔는가?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가 70.3%로 대부분 회사 몰래 이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56.8%가 ‘이직준비는 하고 있으나 직장을 언제 옮길지 아직 확정 짓지 않아서’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이직할 기업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46.0%, ‘이직한다고 소문나면 상사·동료들의 눈치가 보이고 불편할까봐’ 39.2%, ‘이직준비 기간이 길어 질까봐’ 19.9%, ‘현 회사에 아직 미련이 남아서’ 5.7% 순이었다.

그 외, 휴가철에 이직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가 75.1%, ‘부정적이다’가 24.9%로 대부분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한편, 기업 128개 사를 대상으로 ‘여름휴가철 전후와 평상시 직원 퇴사율 비교’를 조사한 결과, 38.2%가 ‘평상시보다 여름휴가철에 퇴사율이 높다고 답했다. 여름휴가철 퇴사율은 평상시 대비 평균 1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제공: 커리어넷)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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